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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선수권 후프와 볼 금메달…리본 동메달

곤봉에서는 5위로 입상 실패…한국, 단체전 4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6-12 17: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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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승 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차원이 다른 기량으로 아시아선수권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획득하고 2관왕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12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150점, 17.850점을 얻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8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18점대를 넘기고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 은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샤 세르디유코바(17.450점), 동메달은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17.250점)가 각각 차지했다.

손연재는 볼에서 고득점에 실패했지만, 아성을 위협할만한 선수는 없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가 17.500점으로 은메달, 카자흐스탄의 사비나 아쉬르바예바가 17.450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천송이(18·세종고)는 후프(16.450점)에서 5위, 볼(16.050점)에서 8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그러나 이어진 곤봉과 리본에서는 잇따라 실수가 나오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수구를 머리에 얹고 귀엽게 춤을 추는 부분에서 수구를 한 차례 떨어뜨리는 등 잇따른 실수로 17.050점에 그치며 입상에 실패했다. 나자렌코바(17.600점)가 금메달, 하야카와(17.550점)가 은메달, 미나가와 가호(일본)·세르디유코바(이상 17.250점)가 공동 동메달을 수상한 가운데 손연재는 5위를 차지했고, 이다애(21·세종대)는 16.200점에 그쳐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리본 종목에서는 리본이 엉키는 흔치 않은 실수가 나오며 17.200점으로 미나가와와 함께 공동 동메달을 차지하고 종목별 결승을 마쳤다. 리본에서는 하야카와(17.550점)가 금메달, 세르디유코바(17.450점)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천송이는 16.10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13일에는 개인종합 결승을 치른다. 앞서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후프와 곤봉 종목 우승까지 차지한 손연재는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후프 결승에서 여섯 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를 펼치고 예선(18.100점) 때보다 0.05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첫 연기자로 나선 볼 결승에서는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를 배경음악으로 물 흐르듯 연기를 펼쳤으나 점수는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순항하던 손연재는 곤봉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왔다.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에 맞춰 곤봉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연기 중반 수구를 머리에 얹고 춤을 추는 동작에서 수구를 한 차례 떨어뜨렸고, 마지막에 수구를 높이 위로 던진 뒤 발로 밟는 동작에서도 수구를 정확히 밟지 못했다. 숨돌릴 틈도 없이 첫 번째 연기자로 치른 리본에서는 아돌프 아담의 발레곡 '르코르세르'(Le Corsaire)를 배경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쳤으나 리본이 엉키는 바람에 리본을 푸는데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손연재의 리본 점수는 예선(18.150점) 때보다1점 가까이 적었다.

이어진 단체전에서는 일본이 16.900점으로 금메달, 중국이 16.550점으로 은메달, 카자흐스탄이 16.25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양현진, 송혜린, 이나영, 이경은, 이지우, 오윤주)은 15.00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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