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에당 아자르의 선제골에 힘입어 5년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밤 9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2014-2015 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이날 경기의 승리로 승점 83점을 기록하면서 다른 팀의 결과에 상관없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첼시는 2009-2010 시즌 이후 5년만에 짜릇한 우승을 맛봤다.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디디에 드로그바가 원톱 공격수에 나섰고 그 뒤를 에당 아자르, 후안 콰드라도, 윌리안이 공격형 미드필드 진을 구축했다.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네마냐 마티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나섰고 그 뒤를 존 테리, 케이힐, 세스르 아스필리쿠에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포백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을 벤치에 앉힌 채 4-2-3-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야닉 볼라시에가 원톱 공격수에 나섰고 그 뒤를 윌프리드 자하, 조 레들리, 조던 머치, 제임스 맥아더, 제이슨 펀천이 미드필드 진을 구축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데이미언 델라니, 아드리안 마리아파, 단, 조엘 워드가 나섰고 골문은 율리안 스페로니가 지켰다.
첼시는 해결사 아자르가 행운의 골을 기록하면서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전반 43분 윌리안의 힐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페널티 박스 안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트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아자르는 오른쪽 구석을 향해 툭 밀어 찼지만 스페로니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때 키퍼의 손에 막고 튀어나온 공이 아자르에게 향하면서 행운의 골이 터졌다.
아자르는 튀어나온 공을 헤딩으로 다시 오른쪽 구석을 향해 밀어넣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선제골 이후 콰드라도, 윌리안, 아자르를 빼고 미켈, 조우마, 필리페 루이스를 투입하며 방어에 나섰고 결국 1-0 승리를 쟁취했다.
한편 우승을 향한 실날같은 희망을 안고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첼시의 우승 확정 소식에 토트넘과 맥빠진 경기를 치르게 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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