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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가 25~26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의 경주 모습. 국제신문DB |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각양각색의 요트가 부산 앞바다에서 힘찬 경주를 펼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요트협회가 주관하는 2015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 공식경기가 25~26일 해운대 수영만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의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2006년부터 '부산컵 요트대회'라는 명칭으로 열리다가 2011년부터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로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와 더불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총 14개국 70여개 팀(6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전문 요트인이 ORC(Offshore Racing Congress)협회가 등급을 매긴 요트를 타고 출전하는 ORC급과 동호인 등이 간소화된 요트로 경주를 펼치는 오픈급으로 나눠 치러진다.
참가팀은 해상 목적지를 돌아 결승선으로 오는 방식으로 경주를 총 4차례 펼친다. 최종 성적은 각 요트의 크기와 성능 등을 고려해 핸디캡을 적용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고 꼭 1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올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25일 출정식을 해상에서 개최하고 25, 26일은 무료 승선할 수 있는 관람정도 운영한다. 관람정 승선을 원하는 이용객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busansupercup.or.kr)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대회는 수려한 부산 바다 위에서 펼쳐지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큰 재미와 만족을 줄 것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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