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퍼거슨 전 맨유 감독 "퍼기 타임, 실제로 이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12-25 12:20:4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감독 시절 실제로 '퍼기 타임'을 활용했다고 털어놨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퍼기 타임'은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 심판들이 후반 추가 시간을 더 많이 준다는 일부의 음모론적 시각에서 만들어진 조어다.

추가 시간이 많을수록 강팀인 맨유가 동점골을 넣거나 심지어 역전 골까지 뽑아낼 가능성이 더 큰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경기가 몇 분 남았는지 알지 못하지만 일부러 시계를 보는 척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가 끝날 때가 가까워지면 터치라인 부근에 나와 자신의 손목시계를 자주 들여다보곤 했다.

퍼거슨 감독은 "하나의 트릭이었다"며 "실제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본 적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심판과 상대팀 감독에게 보여주려는 신호였다"며 "특히 6만5천 명 팬들의응원이 있는 홈 경기에서 그런 시도는 더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천하의 명장' 퍼거슨 감독이 팀이 지는 상황에서 자꾸 시계를 들여다보게 되면심판으로서도 과감하게 경기를 끝내기에는 부담이 따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가 15분 정도 남았을 때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도박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뭐든지 해야 하고 이런 시도가 매번 통한 것은아니지만 실제로 효과를 볼 때도 잦았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영국 BBC 방송은 2012-2013시즌 맨유 경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지고 있을 때 후반 추가 시간이 평균 79초 더 많이 주어졌다며 "퍼기 타임은 79초"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막판에 골을 넣으면 라커룸 분위기가 엄청나게 좋아진다"며 "팬들도 집에 가는 길에 맥주를 마시면서 경기 이야기를 하게 되고 집에 가서 가족들과도 축구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만드는 것이 내 직업이었다"고 자신의 현역 감독 시절을 되돌아봤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8. 8“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