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로농구 KT 얌체짓…부산시민이 뿔났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연고 떠나 경기·강원 등서 연습 경기·전훈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4-08-05 20:51:20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회공헌 활동마저도 대폭 축소
- 팬과 친화 LG·모비스 등과 대조

- 구단 "예산 대폭 줄어 활동 위축"
- 지역팬 "표만 팔고 봉취급" 분통

부산에서 프로농구 부산 KT 선수단을 보기가 너무 어렵다. 2013-2014시즌이 끝난 지난 4월부터 부산을 떠나 경기도에서 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대폭 축소해 새 시즌 개막 전까지 부산팬들과 만날 기회도 크게 줄었다. "부산이 표만 팔아주는 곳이냐"라는 농구팬들의 하소연이 나오는 이유다.

KT 농구단은 지난해 8월 부산시농구협회와 공동 주최한 'KT 3 대 3 농구대회'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 

박종윤 부산시농구협회 전무는 5일 "지난해 3200만 원의 개최 비용 중 1100만 원을 KT가 부담했었다"면서 "올해는 KT가 예산 사정 때문에 후원이 어렵다고 해 불가피하게 3 대 3 농구대회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3 대 3 농구대회는 농구 저변확대를 위한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600여 명(150여 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KT는 또 지난해 5~8월 열었던 ▷팬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유소년 농구클럽 하계 글로벌 캠프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역시 모두 취소했다. 그동안 부산에서 열던 행사를 축소하거나 백지화한 셈이다. 

KT 측은 "농구단 예산이 크게 줄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위축된 것은 맞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취소한 행사도 있다"고 해명했다.

반면 창원 LG는 지난 6월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20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4회 LG 휘센컵 3 대 3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팬사인회와 유소년클럽 클리닉도 진행했다. 울산 모비스 선수단도 지난달 유소년팀인 주니어 피버스와 함께 '선수들과 함께하는 공학교실'에 참석했다.

KT는 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계획된 대학·프로팀과의 연습경기도 모두 올레빅토리움(경기 북수원체육관)에서 진행한다. 국내 전지훈련은 지난 6월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했다. KT 선수들이 부산을 찾은 건 지난 5월 25일 한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에서 주최한 행사에 송영진과 이광재가 참석한 것이 전부다.

한 농구팬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사랑받는 건 훈련은 물론 의식주를 모두 부산에서 해결하기 때문이다. KT 농구단은 시즌만 끝나면 경기도로 떠나버린다. 연고 의식이 희박하다"고 비판했다. 

한편에선 KT그룹이 올해 창단한 프로야구 KT 위즈에 예산을 몰아주느라 농구단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코로나시대 문화계 지각변동 <하> 대면공연·온라인 전시관…언택트가 대세다
  2. 2“남북 협력관계 실타래 푸는 마중물 역할 희망”
  3. 3가나안 보청기, 로사리오 카리타스에 보청기 기증
  4. 4코로나 뚫고 시동 건 나스카
  5. 5부산서부교육지원청, 학폭 예방 심리 지원
  6. 6오늘의 운세- 2020년 6월 2일(음력 윤 4월 11일)
  7. 7국대급 외야수의 부진…롯데 대체자원도 없어 ‘답답’
  8. 8흑인 과잉진압 사건에 들끓는 세계 스포츠계
  9. 9부산 부산진구, 백내장 수술 치료 및 보호용 안경 지원 약속
  10. 10동아대 AMP 47대 신임동문회장 이미근 대표
  1. 1‘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76조 쏟아붓는다
  2. 2정부 ‘일본 수출규제 관련 한국 정부 입장’ 내일 발표
  3. 3부산 강서구 신호동 인공 철새 서식지 개방 본격 추진
  4. 4동아대 총동문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 개최
  5. 5통합당 1호 법안은 ‘코로나 패키지’…소상공인 지원·등록금 환불 등 담겨
  6. 6부산 야당 총선 1호 공약이던 ‘해양특별시 특별법’ 발의
  7. 7여당 최인호 “전대 출마 고심” 박재호 “오거돈 사태 수습 총대”
  8. 8민주당, 국회 개원 압박…통합당 “원구성 협상이 먼저”
  9. 9김해영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 유력
  10. 10김종인 “진취적인 통합당 만들겠다”…경제혁신위 신설
  1. 1음주·뺑소니 교통사고 보험 최대 1억5000만 원 자가부담
  2. 2금융·증시 동향
  3. 3미래먹거리 찾는 기업 늘며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가파른 증가세
  4. 4여성 1인 가구 안전대책 만들고 중년 재취업 지원
  5. 5주가지수- 2020년 6월 1일
  6. 6‘한국판 뉴딜’ 일자리 55만 개 공급
  7. 7코로나에 뒷전 된 균형발전 “지역산업 수도권과 격차 우려”
  8. 8한국해양진흥공사, 제3회 해운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9. 9'코로나19 직격탄' 여행업계 2분기 매출 전망치 급감
  10. 10부산항만공사, 이달부터 감천항 재난안전 방송 5개 국어로 실시
  1. 1부산 사흘째 신규 확진 ‘0’…고3 접촉자 중 추가 확진 없어
  2. 2부산 구·군 노조 5일째 시청 농성 ‘재난지원금 업무 갈등’
  3. 3해운대 레지던스 호텔서 화재, 손님 대피
  4. 4울산 북구 암시장에서 도망 나온 암소 도로 활보…초등교 하교 연기 소동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5명…인천·경기 30명
  6. 6기장군 아파트 콘센트서 화재... 30대 여성 부상
  7. 7경남 고성서 화약공장 폭발 사고 … 4명 부상
  8. 8사상구 괘법동, 한국요양병원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 '사랑의 PC' 지원
  9. 9창원터널 시설개선사업 최종 완료
  10. 10인천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 15명 이상 추가 확진
  1. 1우즈 지난 1년 수입 96%가 기업 후원금
  2. 2미국 프로야구 선수들, 연봉 추가삭감 없이 팀당 114경기 제안
  3. 3흑인 과잉진압 사건에 들끓는 세계 스포츠계
  4. 4국대급 외야수의 부진…롯데 대체자원도 없어 ‘답답’
  5. 5부산 아이파크 또 미뤄진 첫 승
  6. 6부친상 겪고 데뷔전 오른 샘슨 “야구가 최고의 치료제”
  7. 7롯데, 모처럼 뒷심…두산에 전날 연장 끝내기 패 설욕
  8. 8이소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5승
  9. 9‘산초 해트트릭’ 도르트문트, 6-1로 파더보른 대격파하며 2위 수성
  10. 10'우슈 산타 세계 2위’ 차준열이 밝힌 산타가 MMA에서 통하는 이유(고수를 찾아서 2)
우리은행
롯데 전지훈련 평가
타선
롯데 전지훈련 평가
선발 투수진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