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도 같은기간 두 국가와 경기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졸전을 벌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 잇따라 평가전을 벌인다.
이들 남미팀과의 평가전은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의 첫 시험 무대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5일 홈에서 베네수엘라와 경기를 갖고 나흘 뒤인 9일 역시 홈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일본은 거꾸로 9월 5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르고 9일 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한국은 11월 14일 요르단과도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브라질월드컵에서 무승(1무2패)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국 축구가 새 출발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 내년 1월 열리는 2015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갖는 첫 평가전이기도 하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로 한국과 A매치를 치러본 적은 없다. 이번 브라질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근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1년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과 무승부를 거두는 등 선전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이탈리아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지만 16강에 진출한 뒤 콜롬비아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간판스타인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FIFA 징계를 받고 있어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 상대가 일본과 겹치면서 한국의 차기 사령탑과 일본의 새 사령탑인 멕시코 출신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