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독배' 들고 물러난 대표팀 감독 잇단 잔혹사

2002년 히딩크 감독 후 8명 거쳐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4-07-10 20:30:55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성적 부진 이유 '사퇴·경질' 수난
- 아드보카트·허정무만 임기 채워

축구 대표팀 사령탑 자리는 '독이 든 성배'와 같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로 한국 축구사에 우울한 한 페이지가 또 더해졌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끝나고서 A대표팀 감독을 맡은 8명 중 딕 아드보카트와 허정무·최강희 감독만 임기를 채웠다. 홍명보 감독의 전임자였던 최 감독은 임기를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까지로 못 박았던 만큼 실제 2명만 임기를 채웠다고 봐야 한다.

히딩크 감독이 물러난 빈자리는 포르투갈 출신의 명장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물려받았다. '포백(4-back)' 전술을 도입해 기대를 모았던 그는 2006년 독일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몰디브와 0-0으로 비기자 자진 사퇴했다. 2004년 6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네덜란드 출신인 조 본프레레 감독 역시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실상 경질당했다.

히딩크 감독의 수제자였던 핌 베어벡 감독도 수난을 당했다. 2006년 7월 아드보카트 감독의 후임으로 사령탑에 앉은 그는 2007년 인도네시아 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자 자진 사퇴했다. 2010년 7월 사령탑에 오른 조광래 감독은 A매치 12승 6무 3패라는 호성적을 거두고도 1년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어 전북 현대를 아시아 최강팀으로 만든 최 감독이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그는 최종예선까지만 사령탑을 맡겠다며 처음부터 '시한부 감독'을 자처했다.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직접 쓴 홍 감독도 불과 1년 만에 깊은 추락을 경험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0. 10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9. 9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0. 10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