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축구협회, 후임 사령탑 선정 작업 '산 너머 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7-10 11:07:3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14 브라질 월드컵 부진에도 유임된 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결국 사퇴하면서 후임 사령탑 선정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10일 "홍 감독이 전날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축구협회도 후속 대책 마련을 시작해야 한다"며 "축구협회도 사령탑 '후보군 풀(pool)'을 가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선정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새 감독을 뽑으려면 기술위원회에서 후보를 추려야 하는데 월드컵을 치르는 과정에서 기술위원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사령탑 선정 작업을 시작하는 게 여러모로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무2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시자 홍 감독은 먼저 축구협회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홍 감독을 직접 만나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도록 설득하며 유임을 결정했다.

이런 와중에 월드컵 준비 기간에 이뤄진 홍 감독의 토지 매입 사실이 불거지고,여기에 조별리그 탈락 뒤 이뤄진 선수단 회식 자리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동 등이 잇달아 구설에 오르면서 결국 홍 감독은 자진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유임 결정이 나온 지 1주일 만에 전격 사퇴로 이어진 과정에서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월드컵 부진에 대한 정확한 분석 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이미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구협회로서는 사령탑 선정에 앞서 차기 기술위원회를 다시 꾸리는 게 '발등의 불'이 된 형국이다.

차기 사령탑 후보 선정 작업도 만만치 않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허정무 전 감독이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업적을 세우면서 국내 지도자의 역량도 높아졌음을 증명했지만 이번월드컵을 통해 철저히 준비되지 못한 국내 지도자로는 세계 축구 흐름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홍 감독 역시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여러 차례 고사하다가 축구협회의 설득에 지휘봉을 잡았지만 월드컵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차기 사령탑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하는 장기 포석에서 역량이 검증된 외국인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국내 지도자도 축구협회의 충분한 지원과 시간이 보장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아시안컵이 예정된 상황에서 신임 사령탑 역시 어느 정도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이 따르는 터라 축구협회로서도 적임자를 찾는 과정이 쉽지 많은 않은 상황이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