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짐 싸기 바쁜 유럽…이탈리아마저 16강 좌절 '이변'

우루과이에 0 대 1 패로 탈락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4-06-25 19:37:24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스페인 잉글랜드 뒤따라 3번째
- 2010남아공 이어 2연속 충격
- 감독·축구협회장 사퇴 발표

이탈리아마저 짐을 쌌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스페인·잉글랜드에 이어 벌써 3번째다. 이쯤 되면 '유럽의 침몰'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D조 3차전에서 후반 36분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겼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던 이탈리아는 한 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버티지 못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다.

반면 승점 4점을 쌓은 우루과이는 이날 잉글랜드와 비긴 코스타리카(7점)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패배는 곧 탈락인 '벼랑 끝 승부'인 탓인지 경기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이 오갔다.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 앞에서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를 활용한 빠른 템포를 살리지 못해 고전했다. 이탈리아 역시 중원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날카로운 침투를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흐름은 이탈리아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가 우루과이 에히디오 아레발로 리오스(모렐리아)의 정강이를 스파이크로 찍어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변했다. 자기 진영으로 완전히 웅크린 이탈리아는 후반 21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수아레스의 슈팅을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오심도 나왔다. 후반 35분 수아레스가 갑자기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었으나 심판이 보지 못했다. 들켰다면 퇴장감이었다. 잠시 뒤 우루과이는 코너킥 기회에서 고딘의 헤딩슛 한방으로 16강행을 결정했다. 이탈리아는 뒤늦게 공세에 나섰으나 주포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이미 경기장을 벗어난 터라 전세를 뒤집어줄 해결사가 없어 눈물을 흘렸다.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잔카를로 아베테 이탈리아 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패배 직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아베테 회장은 프란델리 감독만은 그만두지 말라고 설득하겠다고 했으나 프란델리 감독은 "내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아베테 회장은 "월드컵 전부터 지난 대회에 이어 이탈리아가 또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면 물러나겠다고 결심했다"며 "이제 우리에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