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그래도 주영?…그래서 근호·신욱?

원톱 박주영 계속된 부진에 이근호·김신욱 중용론 제기…최종선택 키는 홍명보 손에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4-06-24 19:03:1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왼쪽부터 박주영, 김신욱, 이근호
박주영(아스널)을 어찌할꼬.

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열리는 한국과 벨기에의 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박주영이다. 러시아·알제리전에서 박주영은 무기력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이 수비적인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칭찬했지만 축구팬과 전문가들의 생각은 크게 다르다. 한방을 잃어버린 스트라이커는 존재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후반 조커로 투입돼 맹활약한 이근호(상주 상무)와 김신욱(울산 현대)을 중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주영은 스트라이커 평가의 척도인 공격 포인트나 득점기회 창출에서 낙제점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슈팅 숫자가 '0'이다. 반면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와 김신욱은 빠른 배후 침투와 고공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었다.

이근호는 이미 러시아전에서 골 맛을 보며 득점 감각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알제리전에도 교체 출전해 구자철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이근호는 벨기에를 상대로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월드컵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에 도전한다. 두 경기 연속은 이을용이 보유하고 있다. 이을용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폴란드와 미국 경기에서 연달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단일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기록한 최다 공격 포인트는 3점이다. 한일월드컵 이을용이 1골 2도움을 해냈고 1994년 미국 대회에서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이 2골 1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바 있다. 이근호는 "벨기에가 강하지만 우리가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욱은 알제리전에서 박주영과 교체 투입돼 타점 높은 헤딩 패스로 한국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구자철의 만회골도 김신욱의 헤딩 패스가 기점이었다. 벨기에전에서도 김신욱이 긴 패스를 머리로 떨궈 동료들에게 찬스를 안기는 다소 단순한 공격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일지도 모른다.

열쇠는 홍 감독이 쥐고 있다. 그동안 홍 감독이 박주영을 향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박주영 카드를 고집할 가능성도 크다. 홍 감독은 자신이 천명한 '소속팀 출전 선수 선발 원칙'을 깨뜨리면서까지 박주영을 대표팀에 복귀시켰다. 그만큼 '한 방'을 믿고 있다는 의미다. 박주영은 나이지리아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려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2 런던올림픽 때는 일본과의 3∼4위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0. 10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6. 6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7. 7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8. 8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9. 9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10. 10‘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6. 6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