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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 오심' 심판, 한국-알제리전 제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6-21 21: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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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분수령이 될 23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와의 경기에 이번 대회 '결정적 오심'을 저지른심판이 배제됐다.

콜롬비아 출신의 움베르토 클라비호(41) 심판이다.

클라비호 심판은 주심인 윌마르 롤단(34) 심판을 보좌하면서 에두아르도 디아즈(41) 심판과 함께 부심을 맡아 이번 대회에 투입된 콜롬비아 출신 심판 조의 일원이다.

롤단 주심과 클라비호·디아즈 부심은 지난 14일 열린 멕시코와 카메룬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흡을 맞춰 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롤단 심판과 디아즈 심판은 23일 열리는 한국과 알제리의 H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각각 주심과 부심으로 배정받았다.

그러나 함께 투입될 예정이었던 클라비호 심판은 제외됐고, 대신 에콰도르의 크리스티안 레스카노 심판이 부심으로 낙점됐다.

클라비호 심판은 출전한 멕시코-카메룬전에서 상당한 논란을 일으킨 오심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당시 클라비호 심판은 전반 11분과 29분 연달아 카메룬 골망을 뒤흔든 멕시코 히오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의 슛을 모두 오프사이드라고 판정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은 오프사이드라고 하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있었다.

마침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도 오심 시비가 벌어진 탓에 클라비오 심판의 판정은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 움베르토 클라비호 심판을 경기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FIFA는 제외 경위를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실수 탓에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에서 제외했다"면서 "이는 마시모 부사카 심판위원장의 결정이며, 클라비호 심판이 승부 조작에 관여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클라비호 심판이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은 오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고 중요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오프사이드 판정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오심으로 의심되는 오프사이드판정 속에 0-2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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