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른쪽이 구멍이다…뒷공간을 노려라

한국, 알제리 공략법

  • 국제신문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  입력 : 2014-06-20 19:49:4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신욱이 보기엔 도토리 키재기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가진 훈련에서 팀을 둘로 나누려고 키 순서대로 나란히 서고 있다. 맨 오른쪽이 196㎝의 최장신 김신욱. 연합뉴스
- 수비수 체력 약해 안정감 부족
- 2차전엔 4명 중 2명 교체할 듯
- 상대 1패 조급함 역이용해야

- 왼쪽 벤탈렙·오른쪽 페굴리
- 중앙공격 없이 측면에만 편중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알제리는 장점도 많지만 취약점 역시 적지 않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3일(한국시간) 새벽 4시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 알제리는 23명 대표 선수 중 19명이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라인업이 화려하다. '알제리의 지단'으로 불리는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와 '알제리의 메시' 압델무메네 자부(클럽 아프리칸), 미드필더 나빌 벤탈렙(토트넘) 등이 전력의 핵심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22위로 한국(59위)보다 훨씬 높다.

   
한국 공격수 손흥민(왼쪽), 알제리 공격수 소피안 페굴리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두려워할 정도가 아니다. 해외 언론과 베팅업체들도 H조 최약체로 알제리를 꼽는다. 

지난 18일 벨기에와의 1차전을 통해 보면 상대적으로 드러난 약점도 그만큼 많아 보인다. 

우선 공격 루트의 편중이다. 이날 알제리 공격의 71%가 왼쪽 측면을 이용했고 29%는 오른쪽 측면을 통해서 이뤄졌다. 중앙 공격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알제리는 왼쪽에 벤탈렙이 공격을 주도하고 있으며 파우치 굴람(나폴리)이 수비에서 공격까지 수시로 넘나들며 상대를 괴롭힌다. 알제리의 페널티킥 선제 득점도 굴람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오른쪽에는 페굴리가 있다. 결국, 페굴리와 벤탈렙의 좌우 측면공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느냐가 이날 경기의 최대 관건이다. 

알제리의 수비도 체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벨기에를 상대로 후반 25분까지는 무득점으로 잘 버텼으나 이후 연속 2실점 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는 약점을 드러냈다. 알제리는 이날 메흐디 모스테파(아작시오)가 오른쪽 수비를 맡았으나 후반 들어 벨기에의 에덴 아자르(첼시)를 자주 놓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알제리는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모스테파 대신 아이사 만디(랭스)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 수비수도 라피크 할리시(코임브라) 대신 리아신 카다무로(마요르카)가 먼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과 같은 큰 무대에서 수비수 4명 가운데 2명 정도가 2차전에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은 그만큼 수비진에 안정감이 아직 부족하다는 의미다. 

알제리의 조급함도 우리가 잘 이용해야 한다. 알제리는 이미 1패를 안고 있기 때문에 벨기에전과 달리 공세적인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가 공격에 많은 비중을 두다 보면 수비에서 빈공간이 노출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한국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려야 한다. 스피드가 좋은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러시아전에서 첫 골을 넣은 이근호(상주 상무)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최원준의 음식 사람 <10> 납작만두
  2. 2히든 히어로 <11> 번외편
  3. 3코로나시대 문화계 지각변동 <상> 포스트 코로나 영화산업
  4. 4[서상균 그림창] 덕분에 챌린지
  5. 5염종석 “실력·인성 두루 갖춘 야구 유망주 키울 것”
  6. 621대 국회 대해부 <2-3> PK 당선인의 ‘인생 입법’- 김두관·서병수 진심 인터뷰
  7. 7동서대, 안면인식 무인계측기 울산대교 설치
  8. 8비난 여론 의식했나…강정호 “연봉 사회환원”
  9. 9부산 서구 서대신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치킨나눔
  10. 10베토벤 탄생 250주년…클래식 선율·미술로 다시 만난다
  1. 1탁현민, 16개월만에 청와대 복귀… ‘의전비서관’으로 승진
  2. 2전역 앞둔 육군 병장 코로나19 확진…부대 복귀 없이 전역 예정
  3. 3미래한국당, 통합당과 합당 결정
  4. 4유엔사 “GP 총격 사건, 남북한 모두 정전협정 위반”
  5. 5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새 전용기, 구매 아닌 임차… 내년 말 사용”
  6. 6 PK 당선인의 ‘인생 입법’- 김두관·서병수 진심 인터뷰
  7. 7화명3동 통장협의회, ‘Touch 북구’ 동참外
  8. 8금정구, ‘우리동네 꼬마농부 체험텃밭학교’ 입학식 개최
  9. 9북구, 화명2동 통장협의회 ‘Touch 북구’ 기부 참여
  10. 10금정구, 구석구석 스탬프투어 떠나요!外
  1. 1글로벌 자동차 공장 다시 문연다…국내 부품업계 생산라인도 예열
  2. 2현대 ‘더 뉴 싼타페’ 티저 이미지 공개
  3. 3부산업체 간편식 ‘만빵시리즈’ 백화점서 만나요
  4. 4 ‘스타트업 스튜디오’ 확대 운영
  5. 5 부산시, 해양신산업 9곳 R&D 지원
  6. 6금융·증시 동향
  7. 7르노삼성 800만 원대 ‘SM3 Z.E.’ 전기택시
  8. 8유치해서 더 끌린다…캐릭터 내세워 MZ세대 지갑 공략
  9. 9주가지수- 2020년 5월 26일
  10. 10
  1. 1쿠팡 부천물류센터서 3명 확진…'하루 근무 직원만 1300여명'
  2. 2부산 13일째 코로나19 ‘신규 감염 0’ … 유흥시설 집합금지 연장
  3. 3부산·경남 레미콘 노사 28일 첫 협상…부산시 중재
  4. 4부산 초중고·유치원 14만3000명 내일부터 등교수업
  5. 5서울 11개교·경북 185개교·부천 1개교 27일 등교수업 연기
  6. 6국내 '어린이 괴질' 의심 사례 2건 발생…10세 미만 1명, 10대 1명
  7. 7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추가 확진자 3명 발생…6명으로 늘어
  8. 8‘반역인가 혁명인가’ 김재규 40년만에 재심 청구
  9. 9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19명
  10. 10당뇨 치료제에서 발암 추정 물질 검출…정부 제조·판매 중지
  1. 1동의과학대학교 야구단 창단
  2. 2염종석 “실력·인성 두루 갖춘 야구 유망주 키울 것”
  3. 3비난 여론 의식했나…강정호 “연봉 사회환원”
  4. 4수비율 꼴찌(2019 시즌)서 1위로 뛴 롯데, 일등공신은 마차도
  5. 5박인비·유소연 vs 리디아고·린드베리, 메이저 퀸 랜선대결 사이좋게 무승부
  6. 6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7월 첫 대회
  7. 7
  8. 8
  9. 9
  10. 10
우리은행
롯데 전지훈련 평가
타선
롯데 전지훈련 평가
선발 투수진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