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
20일 오전 7시(한국시각) 일본과 그리스전을 앞두고 양측의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축구대표팀이 내홍을 겪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9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C조에 속한 그리스 대표팀의 이오아니스 마니아티스와 요르기오스 자벨라스가 팀 훈련 도중 말다툼을 했다고 한다.
마니아티스는 자벨라스가 올려주는 크로스의 질이 나쁘다며 불만을 터뜨렸고, 곧 두 선수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 것.
급기야 마니아티스가 귀국행 비행기를 예약하겠다고 소동을 벌였다가 주변 사람들의 만류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리스는 지난 15일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해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그리스는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해 역시 벼랑 끝에 선 일본과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일전을 벌인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던 일본의 혼다 다이스케는 "두려움만 극복하면 그리스전 승리는 문제없다"고 장담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도 "그리스전 시작으로 일본 잠재력을 터뜨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대해 페르난도 산토스 그리스 감독은 "반드시 일본을 꺾고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누리꾼들은 "일본 그리스전, 양쪽 다 지면 끝장이네" "일본 그리스전, 일본이 1-0으로 이긴다는 분석이 있던데" "일본 그리스전,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 "일본 그리스전, 어려운 유럽예선을 통과한 그리스가 우세하지 않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