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영관 조교사(왼쪽), 울즐리 조교사 |
- 김영관·울즐리 26승씩 경쟁 치열
- 양 진영 인디밴드-천지불패 격돌
경마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 경마 최강 사령탑 김영관 조교사와 '경마 히딩크' 울즐리 조교사가 대상경주 우승컵을 놓고 맞붙기 때문이다.
그 무대는 오는 4일 오후 4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신문배 대상경주(1800m·총상금 2억 원)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1군 경주마 10두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영관 조교사의 '인디밴드'와 울즐리 조교사의 '천지불패'간의 라이벌 경쟁으로 좁혀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최초로 '한 시즌 100승' 달성의 쾌거를 이룬 김영관 조교사와 지난 2008년 한국 경마 최초로 외국인 감독시대를 연 울즐리 조교사는 올해 각각 26승씩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부터 시작된 1위 다툼은 이달 중순까지 1승차의 피 말리는 접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 팀은 마방 최강의 전력을 출격시켜 자존심 대결을 펼칠 태세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최고상금과 최고 권위의 타이틀을 연속 우승하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김영관 조교사의 '인디밴드'의 우승 여부다. 하지만 '인디밴드'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경기력 저하가 눈에 띄는 게 변수다.
도전자도 만만찮다. 이번 경주에서 '인디밴드'의 강력한 라이벌로 나선 경주마는 외국산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울즐리 조교사의 '천지불패'가 꼽힌다. 최근 7개 경주를 본다면 그랑프리에서만 3위에 그쳤을 뿐 나머지 일반 경주 6개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외 김영관 조교사가 동반 출전시키는 또 하나의 국산 최강마 '매직댄서', 울즐리 조교사의 동반 출전마 '고스트위스퍼', 1400m에서는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 '오르세', 비록 2군에서 점핑 출전이지만 4전 4승의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트릭틀리투스텝' 등도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