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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산악마라톤클럽 회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산악마라톤클럽 제공 |
마라톤 동호인의 큰 잔치 '2014 부산하프마라톤대회'가 5월 18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만여 명의 건각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국내 최고의 코스를 누빈다. 올해 참가팀을 소개한다.
- 20~60대까지 회원만 330여 명
- 1대간 9정맥 완주 당찬 포부도
부산산악마라톤클럽(회장 박정출)은 연중 다양한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5월 첫째 주와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의 산악마라톤 마니아를 초청해 부산 오산종주 트레일런을 무료로 열고 있다. 연 2회 지리산과 설악산 종주도 한다. 주말과 야간을 이용한 산악 종주는 부산마라톤클럽의 특징이다. 신영우 부회장은 해운대와 기장의 해안코스를 밤새워 달리는 서머비치 울트라마라톤대회 주최자이기도 하다. 10년 역사의 울트라마라톤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산악마라톤대회를 부산산악마라톤클럽에서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2007년 12월 해운대 장산에서 창립한 부산산악마라톤클럽의 회원은 330여 명. 나이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하프코스와 풀코스를 각각 1시간 30분대와 3시간 20분대 주파하는 회원들이 수두룩하다. 백두대간 종주를 끝낸 철각부터 목포~인천을 3번 이상 왕복한 그랜드슬래머도 있다.
회원들은 요즘 체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동백섬과 사직운동장·삼락생태공원·신라대에서 일주일에 3번 훈련한다. 국제신문이 주최하는 2014 부산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박 회장은 "2008년부터 국제신문이 주최하는 부산하프마라톤과 풀코스를 달리는 부산마라톤대회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달리기를 통한 '참살이' 추구다. 작게는 풀코스 도전에서 크게는 1대간 9정맥을 완주하려는 회원들의 달리기 모임"이라고 클럽을 소개했다. 1대간 9정맥이란 남한구간 백두대간과 낙동·낙남·한남·한북·한남금북·금남·금북·금남호남·호남정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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