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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에서 창원 LG 김종규(오른쪽)와 제퍼슨이 울산 모비스 함지훈을 샌드위치 마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
- 막판 벤슨 자유투로 경기 뒤집어
- 66-65로 LG 꺾고 창원서 승부수
울산 모비스가 프로농구 2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모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 우위(37-32)를 앞세워 66-65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3승2패가 된 모비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다. 프로농구에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1999년 현대가 유일하다.
지금까지 챔피언결정전 4차전까지 2승2패로 맞선 경우는 8차례 있었고 이 가운데 5차전 승리 팀이 6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확률도 따지면 75%에 해당한다.
이날 경기에서 모비스 용병 로드 벤슨이 팀을 울리고 웃겼다. 벤슨(7점·8리바운드)은 자유투 12개 가운데 5개를 놓치며 유재학 감독의 속을 타들어가게 했다. 하지막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66-65로 승부를 뒤집었다. 벤슨은 불과 30초 전인 경기 종료 51초 전에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LG는 문태종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갔고 리바운드를 잡은 데이본 제퍼슨이 골밑 슛을 시도했지만 역시 무위에 그쳐 아쉬움이 컸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혼자 24점을 넣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6차전은 10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