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으로 가는 고지를 선점했다.
정규시즌 2위 모비스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창원 LG를 77-74로 물리쳤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70.6%(17번 중 12번)이다.
3쿼터까지 55-60으로 뒤진 모비스는 4쿼터에서 '삼각편대'인 문태영(20점 9리바운드), 로드 벤슨(15점 13리바운드), 함지훈(18점)의 슛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데이본 제퍼슨(27점 9리바운드)과 문태종(14점)이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턴오버도 13개로 모비스의 6개보다 배 이상 많았다. 만약 모비스가 올 시즌 왕좌에 오르면 대전 현대(1997-1998·1998-1999시즌 우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