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팀 감독 간 '명장 대결'도 관심
'이웃사촌'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가 2013-2014시즌 프로농구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게 됐다.
모비스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에서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워 서울 SK를 82-69로 제압하며 3승1패로 4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모비스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에서 부산 KT를 누른 정규리그 1위 팀 창원 LG와 대결한다.
LG는 1997년 팀 창단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반면 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맞대결 성적은 4승2패로 LG의 우위.
역대 플레이오프 상대 전적에서는 모비스가 기아 시절이던 1997-1998시즌 4강에서 LG를 3승1패로 제압했다.
4강 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끝낸 LG가 김시래(25), 김종규(23) 등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체력이 앞선다면 모비스는 양동근, 함지훈 등의 경험이 강점이다. LG 김진과 모비스 유재학 감독 간의 '명장 대결'도 관심이다. 김 감독은 이번에 정상에 오를 경우 최인선 전 SK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2개 팀에서 우승을 맛본 지도자가 된다. 유 감독은 올해 우승하면 네 번째 우승 반지를 끼는 첫 사령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