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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푸틴 대통령에게서 훈장도 받아

하루 전엔 모스크바 시내 아파트도 선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2-25 0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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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에 3개의 금메달을 안긴 귀화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소치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자국 대표팀과 메달 수상자들을 모아 연회를 베풀면서 안 선수를 포함한 49명에게 각종 훈장을 수여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이고 영광된 마무리를 축하한다"면서 "러시아 대표팀은 13개의 금메달과 11개의 은메달, 9개의 동메달을 획득해 대회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치하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안 선수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필요하다"며 "쇼트트랙의 탁월한 거장인 빅토르 안이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우리에게 4개의 메달을 안겨주고 수백만 명이 쇼트트랙을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안 선수는 이날 경제·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스프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제4급 조국공헌 훈장'을 받았다.

안 선수는 또 앞서 러시아 정부로부터 모스크바의 아파트 한 채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23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는 '올림픽선수 지원펀드'가 자체 기금으로 안 선수에게 아파트를 구입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이번 소치 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 선수는 쇼트트랙 500m, 1,000m, 5000m 계주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1500m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안 선수는 개최국 러시아가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종합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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