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양심선언 오역'
피겨 심판의 양심선언이 오역 때문에 생긴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온라인상에서는 '미국 USA투데이가 피겨 심판의 양심선언 내용을 보도했다'는 소문이 돌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심판 중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제보자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으며 그게 바로 러시아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전했다는 것이다.
당시 누리꾼들은 "'심판 양심선언'을 검색해 실시간에 머무르게 하자" "이 글을 널리 퍼트리자"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실제 기사에는 제보자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쪽으로 심판이 구성됐다.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을 뿐 '양심선언'에 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순히 심판 구성을 지적하며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심판 양심선언'은 단순한 오역이었던 것이다.
만약 피겨 심판의 양심선언이 오역이 아닌 사실이었다면 국제빙상연맹(ISU)의 재심사를 이끌어 낼 만한 결정적인 계가가 될 수 있었다.
'심판 양심선언 오역'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판 양심선언 오역, 양심이 있으면 애초에 이런 일이 없었겠지" "심판 양심선언 오역, 씁쓸한 해프닝이다" "심판 양심선언 오역, 실망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