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갈라쇼에서 함께 멋진 공연을 펼친 하뉴 유즈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소년같이 앳된 그의 모습에 여성팬들도 환호하고 있다.

　하뉴 유즈루(20 일본)는 2월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참가해 갈라쇼에 참여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하뉴 유즈루는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로 갈라쇼에 참가했다. 하뉴 유즈루는 카와이 이쿠코의 '화이트 레전드(White Legend)'에 맞춰 열정적인 갈라쇼를 선보였으며, 화려한 의상으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하뉴 유즈루는 소치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 101.45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뉴 유즈루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78.64점을 받아 총점 280.09점으로 일본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특히 하뉴 유즈루는 일본 센다이 출신으로 2011년 동북부 대지진 피해자로도 알려져 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하뉴 유즈루는 당시 훈련 중이었고 지진이 일어나 스케이트도 벗지 못한 채 링크에서 뛰쳐나왔다.

　이 지진으로 하뉴 유즈루의 자택 역시 큰 피해를 입어 대피소 생활을 해야 했다고 전해졌다.

　아픈 과거를 이겨내고 올림픽 챔피언이 된 그에게 일본은 열광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