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스노보더 발목 부러지고도 레이스 완주
미국 스노보더가 발목이 부러진 상태에서 레이스를 완주하는 투혼을 보였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대회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준결승에 나선 트레버 제이콥(사진 오른쪽)이 발목이 부러졌음에도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고 이날 전했다. 제이콥은 첫 번째 점프를 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뚝'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자신의 발목 인대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뚝' 소리를 듣자 발목이 부러졌을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경기에 임해 준결승을 4위로 마쳐 결승 진출권을 간발의 차로 놓쳤다. 제이콥은 경기 후 인터뷰를 할 때까지도 발목의 아픔이 참을 만하다고 했으나 "15분 안에 고통이 최고치에 다다를 것 같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 日 야구 선수·감독, 아사다에 응원 메시지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와 사령탑이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아사다 마오(24)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9일 "세계로 뻗어 가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진심을 담아 아사다 마오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는 "일본 대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보며 나도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며 "마침 아사다의 경기도 양키스 훈련이 끝나고 숙소에서 쉴 때 열린다. 꼭 보겠다"고 말했다. 요란한 응원으로 유명한 나카하타 기요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감독도 "아사다는 꼭 응원해야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 日 여자 아이스하키, 최하위로 대회 마감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샤이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 7∼8위 결정전에서 독일에 2-3(1-1 0-2 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 리그부터 이어진 5경기에서 전패, 8개 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의 패배를 포함, 이번 대회까지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10전 전패를 기록했다.
# 美 고교생 피겨 선수, 올림픽서 학교 숙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데만 집중해도 모자랄 올림픽 현장에서 말 그대로 학교 숙제를 하는 여고생 선수가 있어 화제다. 미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대표 폴리나 에드먼즈(16·사진)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미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코앞이지만 그가 당면한 최대 과제는 스페인어 숙제다. 에드먼즈는 "선생님이 올림픽에서 스페인어를 하는 선수를 인터뷰해 오라고 하셔서 팀 동료 애슐리 와그너에게 부탁해 인터뷰 상대를 구했다"고 말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에드먼즈의 부모가 딸이 운동에만 온 신경을 쏟는 대신 보통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숙제하느라 바쁜 에드먼즈이지만 그는 작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우승한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