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콧수염 행운 믿은 女 스노보드 선수 금메달
스노보드 여자 크로스 선수인 에바 삼코바(21·체코)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전부터 독특한 미신으로 화제를 뿌렸다. 경기에 나설 땐 반드시 콧수염을 그렸다. 삼코바의 미신은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부터 시작했다. 삼코바는 행운을 빈다는 의미로 가짜 콧수염을 그리고 경기에 출전했다. 삼코바는 그 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삼코바는 조국인 체코 국기의 색을 따라 흰색, 빨간색, 파란색 세 가지 색으로 콧수염을 그려 넣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삼코바는 16일 끝난 스노보드 여자 크로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 시청자 TV 보다 인터넷서 소치올림픽 즐겨
소치 올림픽 중계를 즐기는 팬들이 TV보다 인터넷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소치 대회는 인터넷을 통한 시청자가 TV 시청자를 넘어서는 첫 번째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포털 사이트와 방송사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시청자들은 굳이 TV 앞에 모이지 않는다. '시차' 문제로 직장 혹은 출퇴근 시간에 경기가 열리는 상황도 '인터넷 활용도'를 높였다. 또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TV와 달리, 경기 중에도 선수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의 편리함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NBC "남은 기간 기대되는 장면 1위 김연아"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달성 여부에 미국 언론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소치 올림픽 미국 주관방송사 NBC는 17일(한국시간) '반환점을 돈 소치 올림픽에서 남은 기간 기대되는 장면 3가지'를 꼽으며 김연아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NBC는 김연아의 이름을 굵은 글씨로 표시한 뒤 "피겨퀸으로 알려진 김연아가 다시 한번 왕관을 쓰며 1988년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라며 "20일과 21일 확인할 수 있다"고 일정을 소개했다. 러시아는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의 활약을 기대하고, 일본은 아사다 마오(24)의 설욕을 기원하지만 대부분의 매체는 여전히 김연아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