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팔아 뒷바라지 父에 金으로 보답
소를 팔아가며 뒷바라지한 아버지의 부정에 딸은 금메달로 보은했다.13일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미국의 케이틀린 패링턴(25·사진 가운데)은 기자회견에서 그 자리에 있기까지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AFP통신은 그가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이후 큰 규모의 대회에 나가면서부터 아버지는 내 뒷바라지를 위해 농장의 소를 내다 파셔야 했다"고 전했다. 패링턴은 미국 북서부 내륙 아이다호주의 시골 농장에서 나고 자랐다. 또 "부모님은 내가 스노보드를 시작한 처음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나를 도와주셨다"며 "금메달을 땄으니 이젠 나를 위해 팔았던 소를 아까워하지 않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문 박살낸 퀸, 경찰특공대 훈련 예정
욕실 문을 어깨로 산산조각낸 '인간 망치'가 테러 진압 등에서 문을 뚫는 데 쓰이는 강철 망치 사용법 훈련을 받는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봅슬레이팀 대표 조니 퀸(31)은 올림픽 이후 경찰특공대(SWAT)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퀸은 샤워를 하고 나오려다 욕실 문이 고장 나자 이를 박살 내고 나오는가 하면 승강기에 갇히기도 해 졸지에 소치의 유명인사가 됐다. 미국 텍사스주 덴튼시 경찰국은 퀸이 트위터에 올린 부서진 욕실 문 사진을 보고 트위터를 통해 퀸과 접촉, 경찰특공대의 '도어 슬래머' 훈련을 받을 것을 제안했다.
# 소치 선수촌에 짝짓기 '앱' 바람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촌은 세계 각국에서 선남·선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소인 만큼 알콩달콩한 로맨스도 펼쳐지게 마련이다. 새로운 인연을 찾는 선수들의 관심은 예전과 비슷하지만 스마트폰의 발전에 따라 '짝'을 찾는 방식도 달라졌다. 바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데이트 상대를 찾아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 러 팬들 조용한 이유 '술 못 먹어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팬들의 응원 소리가 이전 대회에 비해 조용한 편이라고 한다. 이유 가운데 하나는 경기장 인근에서 술 판매를 금지한 러시아 법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경기장 내에서 주류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게다가 소치 지역 조례로 지난달부터 경기장 인근 50m 내에서도 술을 팔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이런 조치가 꼭 이번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이뤄진 것은 아니다. 러시아 정부는 2012년에 1인당 주류소비량 세계 4위라는 오명을 벗고자 주류 거래를 제한하고 주류 제품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조치를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