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안현수, 은퇴 뒤 러시아 코치 맡을 것"
러시아 빙상 고위 관계자가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현역에서 은퇴 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후진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회장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스포츠전문매체인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팀 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얻은 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안현수가 대표팀 코치가 될 시점에 대해선 "미래의 일"이라며 "안현수는 앞으로도 계속 선수로 뛸 것이며 2015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도 선수로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1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 경기 매진
'여왕' 김연아와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연기를 볼 수 있는 피겨스케이팅은 소치 동계올림픽의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다. 21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릴 여자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12일 '완판' 된 상태다. 표 값이 최대 2만 루블(약 61만 원)인 이 경기는 최대 1만20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20일 열리는 쇼트프로그램도 1만8000루블(약 55만 원)짜리 고가 티켓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팔렸다.
# 캐나다 코치, 곤경 처한 러 스키 선수 도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를 뛰어넘는 우애의 장면이 연출돼 화제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소치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준결승에서 안톤 가파로프(러시아)의 스키가 부러지자 캐나다팀의 코치인 저스틴 워즈워스가 도와준 사건을 보도하며 "올림픽에서 단지 메달과 시상대, 기록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12일 소개했다. 가파로프는 경기 중 눈 위에 넘어진 뒤 경기에 나섰으나 왼쪽 스키가 반으로 쪼개졌다. 그때 캐나다 대표팀 코치인 워즈워스가 스키 한 짝을 들고 달려와 자신이 가져온 것으로 갈아 끼워 가파로프는 완주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