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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 소치] 스노보드 선수 헬멧 전화번호 새겨 '구애' 外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2-09 20:54:14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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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보드 선수 헬멧 전화번호 새겨 '구애'

러시아 스노보드 선수가 여자친구를 구하겠다며 헬멧에다 전화번호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섰다. 알렉세이 소볼레프(22)는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남자 스노보드 예선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붙인 헬멧을 쓰고 출전했다. 여자친구를 찾겠다는 목적에서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경기 후 하루 동안 2000건이 넘는 문자 메시지가 쇄도했다.


# 美 봅슬레이 선수 욕실에 갇혀 문 박살

경기장이 아닌 숙소에서 힘을 과시한 선수도 있었다. 미국 봅슬레이 선수 조니 퀸(31)은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산산조각이 난 숙소 욕실 문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샤워 중 문이 잠겨 욕실에 갇혔다. 도움을 구할 전화가 없어 봅슬레이 훈련 중 익힌 밀기 기술로 문을 부수고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문은 벌집 구조의 내장재가 들어 있었지만, 가운데 부분이 완전히 박살이 나 갈기갈기 찢겨 있었다. 그는 미국 프로풋볼(NFL)과 캐나다 프로풋볼(CFL)에서 활약한 전직 미식 축구선수다.


# 캐나다 자매 女 모굴서 나란히 금·은 획득

캐나다의 쥐스틴 뒤푸르-라푸앙(20·오른쪽)과 클로에 뒤푸르-라푸앙(23) 자매가 9일 끝난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서 금, 은메달을 각각 따냈다. 이번 대회에는 이들 자매의 언니도 출전해 2차 결선까지 진출했다. 동계올림픽 사상 자매가 한 종목에서 금, 은메달을 나눠갖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 이란, 종교 이유 개막식 도우미 복장 규제

이란 선수단이 종교적 이유로 개막식 입장 도우미의 복장을 규제했다. 러시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이란 선수단 입장 도우미만 치마 안에 바지를 입었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개막식에서 88개국은 러시아 여성도우미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다. 도우미 모두 왼쪽 허벅지 쪽이 트인 하얀색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그러나 이란 도우미만 치마 안에 하얀색 바지를 입었다.


# 이상화, 경쟁자 볼프 자신 존경한다 언급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상화(25)가 경쟁자에게 인정받으며 결전을 준비 중이다. "처음 세계기록을 세웠을 때는 다들 긴가민가했다. 이제는 모두 인정해준다." 이상화는 9일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 직후 이같이 말했다. 존경의 뜻을 표한 이 가운데 한 명은 예니 볼프(독일). 이상화의 강력한 경쟁자다. 이상화는 "캐나다에서 기록을 깼을 때 볼프가 존경한다고 했다. 저에게 지면 무척 안 좋아하던 선수인데 놀랐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나보다 10살이 많은데도 여전히 상위권인 볼프가 존경스럽다"며 상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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