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원컵 4강 1차전 패배로 비난에 휩싸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부적절한 언사로 축구협회로부터 징계까지 받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모예스 감독이 8일 선덜랜드와의 캐피털원컵 4강 1차전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부적절한 언사를 했다"며 "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린다. 16일까지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세부 징계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모예스 감독과 똑같은 규정을 위반해 8천 파운드(약 1천4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어 이와 비슷한 수위의 징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선덜랜드와의 캐피털원컵 4강 1차전에서 1-2로 패하고 나서 "상대팀은 물론 심판과도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 선수들이 최악의 판정을 내린 심판들을 비웃고 있다"며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2일 토트넘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로 지고 6일에는 FA컵 64강에서 스완지시티에 1-2로 패하더니 8일 캐피털원컵 4강 1차전까지 무릎을 꿇으면서 최악의 3연패를 당해 경질론이 대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