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013 서울컵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세계랭킹 8위)은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앙골라(세계랭킹 21위)와의 경기에서 27-20으로 이겼다.
이틀 전 세계 2위의 '강호' 러시아를 물리친 한국은 2승으로 26일 스페인(세계랭킹 15위)과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2005년 대회부터 최근 4차례 서울컵을 연달아 제패했다.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 대회는 우리나라가 1988년과 1992년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것을 기념해 1993년 창설됐다.
올해로 10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이 7차례 우승했고 러시아가 1회와 5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003년에는 오스트리아가 우승했다.
전반을 12-8로 앞선 한국은 후반 초반 앙골라에 3골 차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팀내 최다 득점인 7골을 터뜨린 권한나(서울시청)를 앞세워 7골 차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11년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앙골라에 져 탈락한 아픔을 설욕했다.
권한나 외에도 류은희, 문필희(이상 인천시체육회), 정지해(삼척시청)가 나란히4골씩 보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러시아-앙골라, 오후 3시부터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가 열린다.
◇ 25일 전적
한국(2승) 27(12-8 15-12)20 앙골라(1승1패)
러시아(1승1패) 32(14-16 18-12)28 스페인(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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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