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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SK 헤인즈(앞쪽)와
모비스 로드 벤슨이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모비스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3차전에서 서울 SK를 68-62로 꺾었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모비스는 3차전마저 가져 오면서,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모비스는 이날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1쿼터를 14-8로 리드한 채 마친 모비스는 2, 3쿼터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4쿼터에서는 함지훈이 6점을 몰아 넣으며 모비스의 리드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모비스는 이날 라틀리프가 13점, 문태영과 김시래가 각각 12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SK는 주포인 애런 헤인즈가 모비스의 수비에 막혀 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SK는 특히 3점슛 16개 중 단 1개만 성공하는 등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