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釜昌 더비` 스타트…"우리가 남이지"

연고갈린 부산 롯데-창원 NC, 프로야구 정규리그 첫 맞대결

  • 이병욱 기자 junny@kookje.co.kr
  •  |   입력 : 2013-04-01 21:09:0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왼쪽) 감독과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연합뉴스
- 오늘부터 마산구장서 3연전
- 감독 신경전·팬 응원전 기대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카드로 떠오를 '부창(釜昌) 더비'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진입한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는 2일 홈구장인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와 1군 정규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3연전인 이번 경기는 두 팀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NC로서는 역사적인 1군 데뷔전인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올 시즌 최하위권 팀으로 분류된 것과 다르게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만약 NC가 롯데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 1군 무대에 연착륙할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롯데 또한 NC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지난 30년간 '안방'으로 여기던 곳을 가져간 팀이 바로 NC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롯데를 응원하던 경남팬들의 상당수가 NC로 넘어갔다. 롯데는 떠난 경남팬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서라도 NC와의 맞대결에서 이겨야 한다.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NC가 롯데에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당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하고도 NC에 2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NC는 투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기량으로 '형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롯데는 NC와의 정규리그 첫 맞대결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 롯데는 한화와의 개막 2연전 엔트리에서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을 아예 제외시켰다. NC와의 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유먼을 아낀 것이다. 유먼은 2일 NC와의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에 맞서 NC는 'ACE(에이스) 트리오'로 불리는 외국인 투수 3인방을 모두 출격시킬 예정이다. 제1선발인 아담 윌크는 시범경기에서 1패, 평균 자책점 2.55로 안정감을 보였다. 게다가 한국 타자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롯데 타선을 상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팀 감독들은 '부창 더비'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애써 의미를 두지 않고 있으나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NC가 왜 우리의 라이벌이냐"라고 반문하면서도 "시범경기 등에서 드러난 전력을 놓고 본다면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경문 NC 감독은 "우리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역 팬을 위해서라도 롯데전에서는 좋은 승부를 벌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NC는 홈 개막전이 열리는 2일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의 임직원(2200여 명) 중 절반가량이 서울 본사에서 50대의 관광버스를 타고 마산구장으로 와 응원전을 펼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5. 5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6. 6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9. 9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10. 10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3. 3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4. 4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5. 5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6. 6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7. 7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8. 8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9. 9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10. 10‘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 1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2. 2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3. 3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4. 4"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5. 5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6. 6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7. 7‘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8. 8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9. 9“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10. 10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4. 4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5. 5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6. 6'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7. 7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8. 8'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9. 9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10. 10'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11일 새벽 1시40분에 제주 도착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