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드름 때문에…역대 골프 황당 기권 사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3-03 15:02:1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기권하면서 지금까지 황당한 이유를 대며 경기를 포기한 선수들의 사례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매킬로이가 이번 기권 사유를 '사랑니 통증'으로 든 가운데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3일 타이거 우즈(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기권 사례를 모아 정리했다.

먼저 가르시아는 1999년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눈 위에 난 종양을 치료한다는이유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가르시아는 대회 첫날 오전 9시30분에 왼쪽 눈 위에 난 종양을 없애러 병원으로향했다. 원래 계획은 치료를 마치고 1라운드를 시작한다는 것이었지만 부기가 빠지지 않아 기권이 불가피해졌다.

당시 19살이었던 가르시아의 눈 위 종양은 악성 여드름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짐 퓨릭(미국)은 바클레이스 대회와 악연이 있다.

그는 2006년 이 대회를 앞두고 양치질을 하다가 어깨를 다쳐 기권했고 2010년 같은 대회에서는 늦잠을 자다가 프로암 대회 경기 시간을 놓쳐 실격당했다.

2010년 퓨릭의 사례 때문에 PGA 투어는 이후 '프로암에 지각하더라도 추가로 대회 후원자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면 본 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고 규정을 바꿨다.

그런가 하면 우즈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최근 연달아 기권했다.

우즈는 2010년 5월 이 대회 4라운드 도중 목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당시 우즈는 2009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자택 인근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낸 뒤 여성 편력이 불거지는 바람에 힘들어할 때였다.

4월 마스터스를 복귀전으로 삼아 필드로 돌아온 우즈는 그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복귀 후 세 번째 대회였다.

우즈는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도 1라운드 9개 홀을 치르는 동안 6타를 잃고 기권했다. 당시 기권 사유는 무릎 및 아킬레스건 통증이었다.

필 미켈슨(미국)은 지난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정신적 피로함을 이유로 1라운드 79타를 친 이후 기권했다.

당시 미켈슨은 지나치게 많은 갤러리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사진을 찍는 바람에 항의의 표시로 2라운드 출전을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악동'으로 유명한 존 댈리(미국)에 대해 골프 다이제스트는 '기권의 제왕'이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댈리는 어느 한 대회를 꼽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가장 인상적인 기권은 2011년 11월 호주오픈에 출전해 11번 홀에서 7차례나 공을 워터해저드에 빠트리고 "남은 공이 없다"는 이유로 그대로 경기장을 떠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도 2007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최한 대회에서 중도 기권했다가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미셸 위는 1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14오버파를 치고 손목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당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입 전이었던 미셸 위는 '18번 홀까지 88타이상을 친 비회원은 해당 시즌 투어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피하려고 기권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위성미는 "기권 이유는 분명히 왼쪽 손목 통증 때문이었다"며 "사실 16번 홀까지 치기도 어려워 10번 홀쯤에서 기권했어야 했을 정도"라고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8. 8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광대극'’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6. 6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7. 7"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0. 10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4. 4[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9. 9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10. 10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