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가 고향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되찾기에 나선다.
이용대는 4~9일까지 전남 화순의 이용대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리는 2012 빅터코리아그랑프리골드 국제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2007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인정한 챌린지급 대회(상금 1만5천달러)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10년 그랑프리 대회로 승격, 상금도 5만달러(약 5천400만원)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상금 12만달러(약 1억3천만원)가 걸린 그랑프리골드로 한 단계 올라섰고, 올해도 같은 수준으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덴마크 등 26개국에서 온 260여 명의 선수가 우승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이용대는 2008~2010년 대회까지 정재성(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대회 남자복식 3연패를 달성했으나 지난해 결승에서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에 덜미를 잡혔다.
우승 탈환을 노리는 이용대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맞대결을 펼친 고성현과 호흡을 맞춘다.
정재성이 올해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태극마크를 반납, 이용대는 국가대표팀에서고성현과 조를 이뤘다.
유연성-신백철(김천시청)과 남자복식 세계랭킹 6위인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도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여자복식에는 세계랭킹 8위 엄혜원(한국체대)-장예나(김천시청), 주니어 무대를석권한 이소희(대교눈높이 입단예정)-신승찬(삼성전기 입단예정) 등이 나서며, 단식의 간판 홍지훈(요넥스)과 성지현(한국체대)도 외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한편 개막 하루 전인 3일에는 대회 장소인 이용대배드민턴전용구장이 문을 연다.
화순군은 이용대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을 기념하고 배드민턴 메카로 자리 잡고자 이용대의 이름을 딴 체육관을 새로 지었다.
이 체육관은 배드민턴 국제규격 코트 9면(국내규격 12면)을 설치할 수 있으며 900여 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또 같은 기간 화순의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는 12개국 290여 명의 유망주가 출전하는 빅터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