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광주-강원전 분수령
강등제가 도입된 프로축구 K리그에 1부리그 잔류를 위한 막판 탈꼴찌 경쟁이 뜨겁다.
정규리그 38라운드까지 마쳐 각 팀이 6경기씩 남겨둔 7일 현재 그룹B(하위리그)의 강등권 탈출 싸움은 엎치락뒤치락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룹B 선두인 9위 인천이 잔류를 확정했고 10위 대구와 11위 성남도 무난히 강등을 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승점 42), 전남(40), 강원(38), 광주(36) 등 4개 팀이 피말리는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제강등이 결정된 최하위 상주 상무를 제외하고 가장 순위가 낮은 15위 한 팀이 내년시즌 2부리그로 떨어지는데, 현재 12위 대전과 15위 광주의 승점 차가 6점에 불과해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위권 싸움을 안갯속으로 몰고 간 팀은 14위 강원과 13위 전남이다.
강원은 지난 4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첫 3연승(몰수승 포함)을 달렸다. 이 덕에 강원은 전날 상주와의 몰수승으로 한 계단 올라섰던 광주를 다시 15위로 끌어내리고 승점 2점차로 14위를 유지했다.
여기에 전남이 같은 날 대구와의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불붙은 하위권 경쟁에 기름을 끼얹었다.
스플릿라운드 시작 이후 상주전 외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전남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강원전 대패로 2연패에 빠진 대전에 2점차로 바짝 다가섰다.
꼴찌 광주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강원, 전남과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반전의 기회는 남아 있다.
강등권 싸움의 분수령은 오는 11일 광주-강원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플릿라운드에서 무승에 빠져 있는 광주가 부진을 털고 안방에서 승점을 추가한다면 1점차로 강원과 순위가 뒤집히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게 된다. 반면 강원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 광주를 잡는다면 강등권 탈출의 8부 능선을 넘는다.
승점 4점의 여유가 있는 전남은 최근 14경기 무패(10승4무)의 고공비행 중인 인천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게 부담이다. 또 대전은 최근 부진에 빠진 성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이지만, 알렉산드로 등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이어서 이들 경기 결과에 따라 하위권 판도가 다시 한 번 요동칠 전망이다.
2012 K리그 중간순위(7일) |
순위 |
팀 |
승점 |
승 |
무 |
패 |
득실차 |
〈A그룹〉 |
1 |
서울 |
81 |
24 |
9 |
5 |
31 |
2 |
전북 |
76 |
22 |
10 |
6 |
36 |
3 |
수원 |
67 |
19 |
10 |
9 |
13 |
4 |
포항 |
65 |
20 |
5 |
13 |
16 |
5 |
울산 |
59 |
16 |
11 |
11 |
7 |
6 |
제주 |
54 |
14 |
12 |
12 |
14 |
7 |
부산 |
51 |
13 |
12 |
13 |
-7 |
8 |
경남 |
44 |
13 |
5 |
20 |
-6 |
|
〈B그룹〉 |
9 |
인천 |
58 |
15 |
13 |
10 |
4 |
10 |
대구 |
50 |
13 |
11 |
14 |
-6 |
11 |
성남 |
48 |
13 |
9 |
16 |
-5 |
12 |
대전 |
42 |
11 |
9 |
18 |
-21 |
13 |
전남 |
40 |
9 |
13 |
16 |
-19 |
14 |
강원 |
38 |
11 |
5 |
22 |
-14 |
15 |
광주 |
36 |
8 |
12 |
18 |
-10 |
16 |
상주 |
27 |
7 |
6 |
25 |
-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