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경남FC와의 '재대결'에서 승자임을 재확인했다.
포항은 2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남을 4-0으로 완파했다.
포항은 20일 축구협회(FA) 컵 결승에서 경남과 맞붙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고무열, 황진성, 김원일 등을 앞세운 막강 공격력으로 경남을 상대로 한 우위를 다시 확인했다.
4위 포항은 스플릿 시스템 시행 이후 4승(3패)째를 올리며 19승5무13패(승점62)로 3위를 달리는 수원(승점 66)을 4점 차로 따라잡았다.
포항은 전반 42분 신광훈이 올린 크로스에 고무열이 머리를 갖다댄 것이 그대로 골로 이어져 선제 득점을 기록했고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는 포항의 골 폭풍이 몰아쳤다.
후반 29분에는 황진성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텅빈 골문으로 공을 차 넣어 2-0을 만들었고 후반 33분에는 노병준의 크로스를 받은 김원일이 방향만 살짝 바꾸는 센스있는 헤딩슛으로 3번째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이명주의 오른발 슈팅이 경남의 골대 안에 꽂혀 포항은 4-0승리를 완성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가 90분 동안 헛심 공방을 펼치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이근호, 김신욱, 하피냐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우즈베키스탄) 출전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출전 명단에서 빠져 있어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한 수비진이 수원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내 0-0 으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수원은 후반 24분 오범석의 크로스를 받은 오장은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대전 시티즌의 그룹B 경기에서는 대구가 이진호(2골)와 이지남, 레안드리뉴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전을 4-1로 제압했다.
대구는 승점 50(13승11무13패)을 모아 성남을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