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경선 "태권도도 1년아닌 4년 준비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8-11 19:40:2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2연패 및 3회 연속 메달을 수확한 간판스타 황경선(26·고양시청)이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를 위한 조언을 했다.

황경선은 11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국 선수들의 실력이 한해가 다르게 늘고 있다"면서 "우리도 올림픽을 치르려면 1년이 아니라 3∼4년은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경선은 전날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67㎏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을 포함하면 3회 연속 메달을 챙겼다.

황경선은 "국제대회에 나가면 국외에 계신 우리 지도자들이 한결같이 '한국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야 우리도 인정받는다'는 말씀을 하신다"면서 "항상 종주국 선수로서 지기 싫었다"고 말했다.

황경선은 지난 세 차례의 올림픽을 되돌아보면서 철저한 준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일단 고교생이었던 아테네 대회 때 첫 판에서 져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건 황경선은 "당시에는 대표로 선발된 순간 이미 '금메달을 땄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1회전에서 탈락한 뒤 멍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베이징 대회 때는 준비도 많이 하고 기대도 컸는데 부상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너무 아쉬운 대회였다"고 평가하고서 "이번 런던올림픽은 정신력, 상대 선수 분석, 몸 관리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대표팀 전임지도자 김세혁 감독도 종주국의 자만심은 이제 버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태권도는 은메달을 따고도 미안해해야 하는 종목"이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얼마나 노력하고 준비하고 계획을 잘 짜서 이행하느냐가 중요하다. 종주국의아성은 지키겠지만 우리가 독식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잘라 말했다.

김 감독은 "유도, 레슬링, 양궁 등 다른 종목은 상시체제로 4년간 올림픽을 준비한다. 하지만 그동안 태권도는 3∼5개월 준비가 끝이었다"면서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이렇게 무관심하면 런던에서 금메달 하나도 못 건질지 모른다'고 했는데 이제는 정말 지원과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4. 4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5. 5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