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리듬체조 손연재, 사상 첫 결선 진출

4개 종목 합계 110.300점..6위로 결선행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8-10 23:09:1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창조했다.

    손연재는 10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이틀째 곤봉, 리본 경기에서 각각 26.350점, 28.050점을 획득했다. 

    전날 후프, 볼 종목에서 받은 55.900점을 합쳐 4개 종목 합계 110.300점을 받은손연재는 참가한 24명의 선수 중 6위를 차지해 10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리듬체조가 정식 종목이 된 이래 한국 선수가 개인종합 결선에 오르기는 손연재가 처음이다.

    종전까지는 신수지(21·세종대)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1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연두색 리오타드(체조복)을 입고 노란색 곤봉을 든 채 연기에 나선 손연재는 시작과 함께 흔들리는 기미를 보였으나 대과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날 두 종목에서 난도가 9점을 넘겼던 것에 반해 곤봉의 난도는  8.300점에 그쳐 점수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예술점수는 9.200점을 찍었으나 적지 않은 실수로 실시점수가 8.900점에 그쳤다. 

    또 예상치 못한 벌점으로 0.05점이 깎이면서 26.350점을 얻는 데 머물렀다.

    김지희 대표팀 코치는 "연기 중 슈즈(신발)이 벗겨지는 일이 종종 있는데 그것 때문인지 연기 시간(1분30초)을 1초 초과해 벌점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점수는 올해 다섯 차례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에서 손연재가 받은 곤봉 점수 중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이 탓에 중간 순위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손연재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경쟁자들이 전반적으로 부진에 빠지면서 손연재는 도리어 반사 이득을 봤고, 마지막 리본 종목을 앞두고 27점대만 받으면 결선 진출을 확정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월드컵시리즈 리본에서 평균 28점에 육박하는 고득점을 올린 손연재는 현란한  손놀림으로 붉은색 리본을 풀어내며 화려한 연기를 펼쳐 28.050점을 받아내고  환하게 웃었다.

    손연재의 리본 난도는 9.350점, 예술점수는 9.450점으로 4종목 중 가장 높았다.

    심판진은 실시점수로 9.250점을 줘 퍼펙트한 연기를 펼친 것으로 인정했다.

    예선 3위부터 10위까지 8명의 선수가 3점 이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손연재는 결선에서 첫 메달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손연재는 "너무 행복하다"면서 "내일 결선에서는 메달보다도 후회 없이 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나서는 '지존' 예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는 116.000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은 11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부터 열린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