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손민한 "NC서 마지막 불꽃"

최근 NC 동계훈련 캠프서 하프 피칭 등 입단 테스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1-12-16 20:49:04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손민한
- 손 "2013년 1군 무대 자신"…구단 "몸상태 체크 뒤 결정"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비운의 에이스' 손민한(36)이 야구인생의 마지막을 걸고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문을 노크했다.

NC 구단은 16일 지난 11월 롯데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무적신분이 된 손민한이 최근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 구장에서 훈련 중인 NC 다이노스 동계훈련 캠프에서 하프 피칭 등을 보이며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조만간 입단 계약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어서 NC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손민한은 "제주도에서 개인 훈련을 하던 중 인사를 겸해 NC 캠프에 들렀다. 구단 관계자와 코칭 스태프 앞에서 피칭을 했다. 캠프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한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 몸 상태는 80% 정도 올라왔다. 구단 측에서 입단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내년부터 퓨처스 리그(2군 리그)에 참가하고 2013년엔 1군 리그에 진입할 예정이다. 손민한이 NC에 입단한다고 해도 내년부터 당장 1군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는 없다.

손민한은 "(나이가 있어)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내년 퓨처스 리그를 거쳐 2013년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NC는 당초 손민한의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군에 진입하는 2013년에도 노장인 손민한이 자신의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가 짙었다. 하지만 선수단 구성이 고졸·대졸 신인과 트라이아웃(공개 테스트)을 거쳐 선발된 관계로 프로 경험이 없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NC는 프로 경험이 풍부한 팀의 리더로서 손민한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구 NC 단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한 뒤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손민한을 영입한다면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에 대한 기대도 포함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지난 1997년 1차 지명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민한은 2005년 18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의 성적을 올린 뒤 2008년까지 4년간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전국구 에이스로 이름을 떨쳤다.

2008시즌 뒤 FA 대박계약을 터트렸지만 어깨 통증으로 2009년 6승에 머물렀고 그 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줄곧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해 한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한 데 이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잠깐 등판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지만 다시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뒤 올해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롯데는 시즌 종료 이후 손민한에게 은퇴와 함께 코치직 연수를 제안했지만 그는 선수 생활 연장을 주장하며 이견을 보인 끝에 결국 팀에서 방출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