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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볼티모어, 정대현 대신 와다 영입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1-12-14 21:03:16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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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롯데 자이언츠) 영입을 타진했던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왼손투수 와다 쓰요시를 영입했다.

미국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가 와다와 2년간 815만 달러(약 94억 원)에 계약했다고 14일 보도했다. 1년 계약 연장 시 최대 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볼티모어가 일본 선수를 영입한 것은 2009~2010시즌에 뛴 우에하라 고지 이후 1년 만이다.

팀 재건에 힘을 쏟고 있는 볼티모어는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FA로 풀린 대만 왼손투수 천웨이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볼티모어는 애초 SK 와이번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정대현에게 관심을 보이며 2년간 32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입단을 위한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생겼고 결국 정대현은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더는 추진하지 않기로 하고 13일 롯데와 계약을 맺었다.

와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했고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해 일본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일본 최고의 왼손투수 중 한 명이다.

직구는 시속 130㎞ 후반~140㎞ 초반으로 빠른 편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해 타자와의 수싸움에 강하다. 올 시즌에는 184.2이닝을 소화하며 16승5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했다. 삼진 168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40개만 내줬을 정도로 제구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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