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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이대호 "옮길 생각 없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

日 라쿠텐 이글스서 눈독, 다음 달 구단 관계자 파견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1-05-17 22:11:25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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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사진)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스포츠 닛폰이 17일 전했다. 라쿠텐은 이대호의 영입을 목표로 다음 달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이대호에 대해 "1·3루수로 골든 글러브를 받아 수비력이 좋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의 주축 타자로 뛰었다"며 "특히 올림픽 때는 현재 라쿠텐의 사령탑으로 당시 일본 대표팀을 지휘했던 호시노 센이치 감독 앞에서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스포츠 닛폰은 "이대호를 두고 일본 내 다른 구단과 영입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큰 라쿠텐이 이대호에 관심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리기 위해 시즌 중에 미리 움직인다"고 분석 보도했다.

라쿠텐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명장 호시노 감독을 영입하고 이와무라 아키노리, 마쓰이 가즈오 등 일본으로 돌아온 메이저리거와 계약하면서 하위권 탈출을 노렸지만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아 현재 퍼시픽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뽑아낸 점수는 고작 62점에 그쳤고 팀 타율(0.227)과 팀 홈런(13개)도 리그 하위권이다. 1루수 후보로 영입한 랜디 루이스는 타격이 부진하고 수비력도 떨어져 2군으로 내려갔고, 주포 야마사키 다케시(43)는 나이 때문에 공수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라쿠텐은 이들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 한국에서 타격 3관왕(타율·홈런·타점)을 두 차례나 차지한 이대호를 점찍고 영입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아직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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