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화끈한 난타전… 뒷심에서 밀렸다

0-1, 6-1, 6-5, 6-8…롯데, 기아에 무릎

7회 바뀐 투수 이정민, 통한의 역전 스리런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1-05-13 22:35:37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윤정우의 번트로 1루에 있던 박기남이 2루에 진루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타선의 폭발력과 불펜의 무기력을 동시에 확인한 경기였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맞아 불펜의 난조로 6-8로 역전패했다.

3회까지 KIA 선발 양현종에게 무안타로 눌렸던 롯데 타선은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에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양현종의 142㎞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시즌 첫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며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황재균의 우중간 2루타와 손아섭의 적시타를 묶어 2-1로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홍성흔의 안타성 타구를 KIA 좌익수 김상현이 뒤로 빠뜨리면서 주자가 모두 홈인, 한 순간에 4-1로 달아났다. 강민호의 2루타와 스퀴즈 번트로 2점을 더 낸 롯데는 4회 솔로 홈런을 포함, 6안타 6득점으로 특유의 폭발력을 과시했다.

5회 KIA 공격 때 경기가 꼬였다. 무사 1, 2루에서 윤정우의 보내기 번트가 투수 앞 뜬공이 되자 장원준이 아슬아슬하게 타구를 잡아 2루와 1루에 송구, 삼중살이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원바운드로 인정돼 장원준은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용규의 2루 땅볼을 잡은 조성환이 선행주자 윤정우를 태그하고 1루에 송구해 더블아웃이 됐다. KIA 조범현 감독은 태그가 안 됐다며 항의했지만 주자가 태그를 피하기 위해 주루선을 벗어난 '쓰리피트(91.4㎝) 라인 아웃'이 선언됐다. 장원준은 투 아웃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유격수 정훈의 실책으로 1점을 헌납하며 2사 1, 2루에서 조기 강판됐다.

롯데는 위태롭던 불펜이 끝내 일을 저질렀다.

장원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일엽이 안타를 허용하며 6-4로 쫓긴 롯데는 7회 임경완이 연속 안타를 맞으며 6-5로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2사 1, 2루에서 임경완을 구원 등판한 이정민마저 첫 타자인 김주형에게 3점 홈런을 맞아 경기는 다시 6-8로 뒤집어졌다. 롯데는 7회 2사 만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손아섭이 아깝게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사직(13일)

KIA

100 030 400

8

롯 데

000 600 000

6

▷승 = 양현종(4승2패) ▷세 = 이상화(1세) ▷패 = 임경완(1승2패) ▷홈 = 김주형 1호(7회3점·KIA) 전준우 1호(4회1점·롯데)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211> 울산 울주 재약산
  2. 2캠핑 요기요 <1> 김해 신어산 자연숲 캠핑장
  3. 3픽사 애니메이터가 된 의사…삶의 가치 일깨우는 ‘영혼 치료사’로
  4. 4부산서 다시 뭉친 ‘강·정·현’…“신인돌풍 기대하세요”
  5. 5 쫄깃쫄깃 뒷고기, ‘겉바속촉’ 장어 한 점…숯불 향연에 침이 꼴깍
  6. 6[서상균 그림창] 표지판
  7. 7에픽하이 여기 있어요, 3년3개월 만에 10집
  8. 8부자바위 알고보니 사랑바위
  9. 9강서구,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와 협약식
  10. 10김영춘은 정책대결, 박인영은 親盧행보, 변성완은 출마시동
  1. 1김영춘은 정책대결, 박인영은 親盧행보, 변성완은 출마시동
  2. 2문재인 대통령 “백신 2000만 명분 추가 확보 길 열렸다”
  3. 3코로나 민심 잡기…여당 교육 불평등 해소, 야당 자영업 대책 주력
  4. 4박형준 “정치 우습게 보나” 전성하 “총선 책임론 없나” 설전
  5. 5“모든 아동학대 신고 경찰서장이 확인”
  6. 6박성훈 부산시장 예비후보 ‘(변)성완이 형, 화이팅’한 사연은?
  7. 7여야 2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주목
  8. 8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20일 3차 개각…문성혁 등 4~5개 부처 바꿀 듯
  9. 9새 외교장관에 정의용, 중기 권칠승, 문체 황희, 3개부처 개각
  10. 10예비경선 20% 반영…야당 2만2800명 책임당원 표심 주목
  1. 1주가지수- 2021년 1월 20일
  2. 2콧대 높던 유명식당도, 특급호텔도 ‘배달·포장 전쟁’ 가세
  3. 3“3000피 찬물” vs “과열 예방 필요”…공매도 찬반 ‘증시 블랙홀’
  4. 4짝퉁 부산신발 발 못 붙이게 위·변조 방지용 스티커 부착
  5. 5롤스로이스 부품 자체 검증…한화에어로 K엔진 ‘날개’
  6. 640년간 월세내듯…청년 주담대 상품 나온다
  7. 7 동원개발②
  8. 8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 부산 상륙
  9. 9“파생금융중심지 위상 강화…부산 본사 2.0시대 열겠다”
  10. 10작년 부산 주택거래 11만건…전년比 배 ↑
  1. 1양산 황산지방정원 2023년 ‘첫 삽’
  2. 2김해, 5년간 834억 투입 축산악취 잡는다
  3. 3창원 2157억 투자 유치…LG전자 등 3곳과 협약
  4. 4산청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첫 구간 완공
  5. 5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1일
  6. 6“실거주 허용 믿고 샀는데…” 레지던스 단속 예고에 집단반발
  7. 7봉래산 전설 할매바위에 강철 쾅 쾅…영도 상징 훼손 논란
  8. 8국밥보다 뜨거운 상생정신…‘코로나 한파’ 녹이다
  9. 9폐쇄명령 풀린 세계로교회…“인원제한 지침 법정싸움 계속”
  10. 10“2022학년도 문·이과 통합 수능, 재수생에 불리하지 않다”
  1. 1부산서 다시 뭉친 ‘강·정·현(강영웅 어정원 천지현)’…“신인돌풍 기대하세요”
  2. 2왕따주행 논란 김보름, 노선영에 2억 원 손배소
  3. 3아이파크, 브루노 등 코치 4명 선임
  4. 4개최냐 취소냐…도쿄올림픽 운명, 3월 IOC 총회 손에
  5. 5오죽했으면 대출받을까…거인 최악 ‘보릿고개’
  6. 6롯데 책임질 외인 3인방 입국
  7. 7부상 투혼 BNK 진안 ‘더블더블’
  8. 8불투명한 도쿄올림픽, 2032년 남북 공동 유치 도전에 악영향 우려
  9. 9최대규모 LPGA 21일 시즌 ‘티오프’
  10. 10kt 양홍석·김영환, 랜선 경연도 독식
2020 롯데 야구 결산
내년이 더 기대되는 자이언츠
2020 롯데 야구 결산
삐걱댄 ‘초보 커플’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