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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야구] 오늘 거인 보러 가자

프로야구 롯데, 한화와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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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사직야구장 매표소 앞에서 2일 홈개막전 티켓을 구하기 위해 텐트를 치고 기다리던 중 롯데 우승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이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2011시즌 프로야구가 2일 개막하면서 구도(球都) 부산이 들썩이고 있다. 전국 최고의 열혈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올해는 거인군단이 지난 1992년 이후 19년 만에 챔피언 반지를 낄 것이라는 희망 속에 개막전을 기대하고 있다.

홈 개막전을 하루 앞둔 1일 부산 사직야구장 앞에는 현장 판매분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이 벌써 모습을 보였다. 예매표 1만8500장은 지난달 22일 인터넷 판매 개시 55분 만에 동이 났다. 이에 따라 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현장 판매표 구하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직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텐트족'도 등장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매표소 앞에 텐트를 친 최우림(21) 씨는 "롯데 팬으로서 개막전을 꼭 보고 싶기도 하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텐트를 치고 밤을 새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매표소 앞에 자리를 잡은 김승배(39·경북 포항시) 씨는 "예매가 너무 빨리 끝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매표소 앞에서 밤을 새우기로 했다"면서 "팬들의 염원을 담아 롯데가 올해는 꼭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서른 살'을 맞은 프로야구는 2일 오후 2시 사직구장에서 롯데가 한화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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