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10 프로야구] 타격 7관왕 이대호, MVP '따 놓은 당상'

KBO, 올 프로야구 MVP·신인왕 후보 발표

류현진·김광현도 이름 올려, 신인왕 후보엔 이재곤 등 4명

이, 9경기 연속홈런 대기록… 데뷔 첫 MVP 등극 기정사실화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0-10-17 20:15:36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타격 7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가 첫 최우수선수(MVP)상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프로야구 MVP와 신인왕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MVP 후보에는 이대호를 포함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이 이름을 올렸다.

형식상 후보 3명을 정했을 뿐 이대호의 데뷔 첫 MVP 수상은 예정된 수순으로 여겨진다. 그만큼 이대호는 앞으로 누구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대기록을 작성했다. 프로 데뷔 10년째인 올해 이대호는 홈런(44개)과 최다 안타(174개), 타율(0.364), 타점(133개), 득점(99개), 출루율(0.444), 장타율(0.667)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타격 7관왕은 국내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이후 29년 만에 처음이다. 1982년 백인천(당시 MBC 청룡)과 1991년 장종훈(빙그레), 1994년 이종범(해태), 1999년 이승엽(삼성) 등 네 명이 타격 5개 부문 1위를 했을 뿐이다.

더욱이 메이저리그 기록을 넘어서는 9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까지 세워 수상보다는 얼마나 많은 표를 얻느냐가 더 관심을 모은다. 이대호는 2006년 타격 트리플크라운(타율, 홈런, 타점 3관왕)에 장타율 1위까지 달성하고도 후배 류현진에게 MVP를 내줬던 쓰라린 경험이 있다.

이대호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고 16승(4패)을 올리는 등 빼어난 성적을 냈다. 지난해부터 무려 29경기(올해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로 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기록을 넘어섰다. 그러나 정규리그 막판 피로가 쌓여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고 다승과 승률 타이틀을 각각 김광현과 차우찬(삼성)에게 넘겨주면서 투수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실패해 이대호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광현은 17승(7패)으로 다승왕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2.37(2위)을 찍고 삼진 183개(2위)를 뽑아내면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세 명중 기록에서 가장 밀린다.

최우수 신인선수 후보는 이재곤(롯데)과 양의지(두산), 고원준(넥센), 오지환(LG) 등 4명으로 압축됐다. 객관적으로는 양의지의 수상이 유력하다. 양의지는 올해 127경기에 출장해 홈런 20개와 안타 100개를 채웠고, 타점 68개와 타율 0.267을 남겼다.

롯데 이재곤은 올해 처음 1군에 얼굴을 내밀어 22경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며 팀의 첫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MVP와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MVP와 신인왕 모두 출입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며 총 유효표의 과반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0. 10“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9. 9[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0. 10北 외무부상 "핵보유국 지위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어"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8. 8“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