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10 프로야구] `양상문의 고백` 롯데 홈페이지 시끌시끌

  • 김희국 기자
  •  |   입력 : 2010-10-15 22:28:3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양상문 전 롯데 투수코치
15일 오전 11시께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공식 홈페이지에 갑자기 접속이 쇄도했다. '양상문 투수코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은 구단에 대한 섭섭함과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의 불화(?)를 고백하는 양 전 코치의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는 순식간에 수많은 네티즌들의 댓글로 뒤덮였다.

양 전 코치는 이 글에서 "구단이 2군 감독으로 있던 자신을 1군 투수코치가 꼭 필요하다며 도와달라고 했고 계속 거절했음에도 일방적으로 발표를 해버렸다"며 "2005년 이유 없이 감독에서 잘릴 때는 남아있는 코치에게 5등 했다고 연봉도 많이 올려주더니 올해는 또 이렇게 떠나게 됐다. 1군 코치든 감독이든, 2군 감독이든 롯데의 유니폼을 입고 정말 큰일을 만들고 싶었는데 물거품이 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롯데가 우승을 하려면 투수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가르시아와 마무리 투수 용병을 바꾸어야 한다고 지난해부터 구단과 감독에게 요청을 했지만 묵살을 당했고, 이번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로이스터 감독이 자신이 말릴 틈도 없이 송승준에서 이정훈 선수로 교체하는 바람에 황당했다는 숨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양 전 코치는 "투수 운영을 잘못한 책임을 투수코치인 자신에게 묻는다면 할 말이 없지만 경기 중 보스(감독)의 지시에는 무조건 따라야 하고 이런 것에 반발하면 하극상이 된다"고 당시의 답답했던 심정을 밝혔다. 양 전 코치는 이 글에서 로이스터 감독을 '고집불통'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큰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양 전 코치가 이전에는 다른 아이디를 썼다며 이 글이 양 전 감독의 아이디를 도용해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의 내용에 대해서도 찬반이 엇갈렸다. 할 말을 속 시원하게 다 해줬다는 댓글이 올라온 반면 투수코치가 져야 할 책임을 구단과 감독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난의 글도 있었다. 또 한때 롯데의 감독을 지냈던 사람으로서 경솔한 글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13일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양 전 코치는 현재 외부와의 연락이 끊어져 있는 상태이다. 롯데 측은 글을 올린 사람의 아이디가 양 전 코치의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아울렛·쇼핑센터 새단장 오픈…부산 큰 채용시장 열린다
  2. 2명지신도시 국제학교 교육구 되나…‘英 명문사립’ 설립 추진
  3. 3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4. 4올 신규 공무원 과원 발령…곳간 빈 기초단체, 인건비 걱정
  5. 5부산·동부경남 글로컬대 전략수립 막판 스퍼트
  6. 6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7. 7혈관 안 튀어나온 하지정맥도 있다…자주 붓고 쥐 나면 의심
  8. 8부산 남구 문화재단 추진 실효성 논란…의회 “적자 불가피”
  9. 9[김주현의 한방 이야기] 태양인은 해물, 태음인은 소고기가 보양식
  10. 10가덕신공항 공사 31일 3차 입찰 공고…지역업체 참여율 변동 촉각
  1. 1[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
  2. 2與 전대 투표율 48.51% 그쳐…새 대표 당 균열 봉합 숙제
  3. 3진흙탕 싸움에도 전대 컨벤션 효과, 국힘 지지율 42% 껑충…민주 33%
  4. 4‘특수교육 진흥 조례’ 부산시의회 상임위 통과
  5. 5김두관, 친명 겨냥 ‘쓰레기’발언 논란
  6. 6김건희 조사에…野 “검찰 출장서비스” 與 “합당한 경호조치”
  7. 7방송4법 처리·尹탄핵 2차 청문…개원 두 달째 여야 정쟁만
  8. 8與최고위원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청년최고 진종오
  9. 9‘읽씹’‘배신’‘연판장’ ‘폭로’ 與 전대 한 달을 달군 키워드
  10. 10친윤 권성동 "총선 참패 원인은 소통 부족" 쓴소리
  1. 1아울렛·쇼핑센터 새단장 오픈…부산 큰 채용시장 열린다
  2. 2가덕신공항 공사 31일 3차 입찰 공고…지역업체 참여율 변동 촉각
  3. 3방콕 관광로드쇼 효과…태국인 1만 명 부산관광 온다
  4. 4초고령사회 초읽기…인구감소지역에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
  5. 5부산지역 기후변화 리스크 경고등 “항만물류업 최대 1조9000억 손실”
  6. 6‘정비공사 차질’ 신항 용원수로, 자재 납품 놓고 업체간 갈등
  7. 7선박공급 확대로 해운운임 2주째 하락
  8. 8해외여행 갈 때도 저비용항공사…상반기 국적항공사 이용객 추월(종합)
  9. 9무역협회장 만난 부산 수출기업 “물류·환율 리스크 등 심각”
  10. 10임산부 KTX 40% 할인, 전기료 과다 알림서비스, 수능 ‘온라인 원서’ 허용
  1. 1명지신도시 국제학교 교육구 되나…‘英 명문사립’ 설립 추진
  2. 2올 신규 공무원 과원 발령…곳간 빈 기초단체, 인건비 걱정
  3. 3부산·동부경남 글로컬대 전략수립 막판 스퍼트
  4. 4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5. 5부산 남구 문화재단 추진 실효성 논란…의회 “적자 불가피”
  6. 6노인일자리·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고, 홀몸노인에 기부도
  7. 7현대모비스 부품사 화재…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가동 중단
  8. 8동백전 카드 하나로 동백패스와 K-패스 모두 이용한다
  9. 9시민개방공간에 주차장 만들고 불법 영업하고…市, 98건 적발
  10. 10부산 기장군 장안천 폐수 다량 유출
  1. 1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2. 2“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위상 높이도록 노력”
  3. 3격투기 최두호 UFC서 8년만에 승리
  4. 4기절할 만큼 연습하는 노력파…듀엣경기 올림픽 톱10 목표
  5. 5아~ 유해란! 16번 홀 통한의 보기
  6. 6오타니 4년 연속 MLB 30호 홈런고지
  7. 7'사직 예수' 10K 피칭에도 주자 3루서 발묶인 롯데, 3연패 수렁
  8. 8조성환 감독 첫 지휘 아이파크, 3개월 만에 짜릿한 2연승 행진
  9. 96언더파 몰아친 유해란, 2위 도약
  10. 10올림픽 요트 5연속 출전…마르세유서 일낸다
파리를 빛낼 부산 선수들
남자 단체전·혼복 2개 종목 출전…메달 꼭 따겠다
파리를 빛낼 부산 선수들
기절할 만큼 연습하는 노력파…듀엣경기 올림픽 톱10 목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