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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한국, 패배에 경고 2개 악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18 01: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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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막다 보니...'

태극전사들이 17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한 충격에 설상가상으로 옐로카드 두 장을 받아 출혈이 심했다.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과정에서 `왼발 달인' 염기훈(27.수원)과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이청용(22.볼턴)이 차례로 옐로카드를 받은 것.

첫 번째 경고는 전반 10분에 나왔다.

염기훈은 하프라인 바로 아래 상대 진영에서 메시의 드리블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두 팔로 붙잡다 엉켜 넘어졌다. 주심은 여지없이 옐로카드를 빼어 들었다.

한국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받은 첫 번째 경고였다.

조별리그 1차전까지 북한과 유이하게 옐로카드가 없었던 한국은 전반 34분에는 이청용이 상대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막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의욕을 높이 살 만하지만 무리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은 건 한국 대표팀에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경고가 2006년 독일 월드컵과 달리 16강에 진출해도 곧바로 소멸되지 않는다. 16강은 물론 8강까지 승계되는 것이다.

한국은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기면 사상 첫 원정 16강 꿈을 이룬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수들을 육탄방어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했던 것이라도 경고가 한국으로선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박주영(25.AS모나코), 기성용(21.셀틱)과 전담 키커로 활약하는 염기훈은 물론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좌우 날개를 책임지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이청용의 경고는 나이지리아와 일전에서 플레이를 위축시키는 독(毒)이 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에 크게 지고 여기에 더해 옐로카드 두 개까지 얻은 태극전사들로선 상처가 너무 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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