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가 막이 오르면서 16강 진출팀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월드컵 배당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책정한 이번 대회 총상금은 역대 최고 액수인 4억2000만 달러(약 5150억 원). 2006년 독일대회 2453억 원, 2002년 한·일 월드컵 1580억 원보다 각각 2.1배, 3.26배나 증가했다. 대회를 거듭하면서 TV중계권료가 대폭 올라 배당금 규모도 덩달아 상승했다.
총상금은 본선 진출 32개국의 성적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우승팀은 3000만 달러(약 368억 원), 준우승팀에겐 2400만 달러가 지급된다. 4강팀은 2000만 달러, 8강팀은 1800만 달러, 16강 진출팀은 900만 달러를 받는다. 조별리그에 탈락한 16개 팀에게도 800만 달러씩 돌아간다. 여기에 공동 출전지원금으로 100만 달러가 32개 팀 전부에 지급된다. 이 밖에 이번 월드컵부터 FIFA는 소속 선수들을 월드컵에 출전시킨 프로구단에 1인당 하루 1600달러의 차출수당을 지급한다. 배당금은 각국 축구협회가 수령해 대표팀 포상금과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 제반 경비에 쓴다.
늘어난 배당금만큼 태극전사들에게 돌아가는 포상금 역시 껑충 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강 진출과 상관없이 경기에 뛴 선수들의 공헌도에 따라 4등급(A 7000만 원, B 5000만 원, C 3000만 원, D 2000만 원)으로 구분해 보너스를 준다. 하지만 대표팀이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포상금 액수는 몇 곱절로 늘어난다. 16강에 진출하면 기본 포상금(조별리그)에 7000만~1억 원의 보너스가 선수별로 추가 지급되고, 8강까지 오르면 다시 그만큼의 액수를 더 받는다. 따라서 8강에 진출하면 A급 선수에게 2억7000만 원이 지급된다.
코칭스태프의 포상금은 선수들보다 두둑하다. 일단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허정무 감독에겐 1억5000만 원, 정해성 수석코치는 1억2000만 원(일반 코치는 1억 원)이 기본 포상금으로 지급된다. 여기에 한국이 16강, 8강에 들면 포상금은 2배, 3배로 불어난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허 감독이 받는 포상금은 3억5000만 원, 8강에 들면 4억5000만 원이 된다.
월드컵 대표팀 예상 포상금 |
16강 탈락 |
16·8강 진출시 (각각 추가 지급) |
A급 7000만 원 |
A급 1억 원 |
B급 5000만 원 |
B급 9000만 원 |
C급 3000만 원 |
C급 8000만 원 |
D급 2000만 원 |
D급 7000만 원 |
감독 1억5000만 원 수석코치 1억2000만 원 코치 1억 원 |
감독 1억5000만 원 수석코치 1억2000만 원 코치 1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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