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월드컵-김호의 눈] 아르헨전 메시로 이어지는 패스 중원에서 차단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13 22:25:3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그리스와의 경기는 나무랄 데 없이 너무 잘했다. 충실하게 준비한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

짜릿한 승리를 즐기는 것은 팬의 몫이다. 감독은 아니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부터 감독은 냉정하게 다음 경기에 대비해야 한다. 그래서 감독은 아주 외로운 자리다. 더욱이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그리스전 승리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가 끝나고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이어졌다. 전문가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우리나라가 앞으로 맞붙어야할 팀들의 전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강호로 불리는 팀들답게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는 강했다. 한국과 뚜렷하게 대비됐다. 무엇보다 경기 템포가 확연히 달랐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는 빠른 스피드로 경기를 이끌었다.

오는 1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전까지 3일 남았다. 이 짧은 기간에 세계 최강과의 대결을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들의 빠른 스피드를 잡아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 비길 수 있다.

허정무 감독이 꼼꼼하게 준비했으리라고 본다. 내가 사령탑이라면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진의 간격을 줄일 것이다. 그래야 상대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다. 상대 공격을 수비라인이 아니라 앞선의 미드필드진부터 차단하고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해야 한다. 결국 중원에서 어떻게 싸우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 등 세계 최고 공격수들은 일대일로 막기는 힘들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를 펼쳐 메시로 이어지는 패스를 차단하고 압박해서 활동 폭을 대폭 좁혀야 한다.

승리의 기쁨이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너무 직설적인 말을 해서 미안한 느낌도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허 감독만은 냉정해야 한다. 혹시 부상선수는 없는지 체크해야 하고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아르헨티나에 맞설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해야 한다.

첫 승으로 우리나라는 분명히 좋은 흐름을 탔다. 이 분위기를 살려 나간다면 16강 진출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작황 좋지 않아"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축제 빨간불
  2. 2사흘 방치돼 숨진 2살 아기 옆에는 김 싼 밥 한공기뿐
  3. 3헤어진 애인에 새 남친까지 폭행한 40대 집행유예
  4. 4"살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한다"
  5. 5'벚꽃주말' 지나면 기온 '뚝'…내륙 3월 '한파주의보' 무슨일?
  6. 6숙박쿠폰·온누리상품권 더 푼다…내수 대책 이번주 발표
  7. 7올해도 편의점·슈퍼마켓서 생맥주 못 판다
  8. 826일 부산·울산·경남 흐림...부산과 경남 남해안 약간 비
  9. 9'한 명만 낳는다'…부산 첫째아 비중 60% 육박 '역대 최고'
  10. 10반갑다! 4년 만의 진해군항제…만개 직전 벚꽃 상춘객 홀리다
  1. 1부산엑스포 특위, 2025오사카엑스포 유치전략 파악차 출국
  2. 2환경부,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 늘렸지만, 가이드라인 전무
  3. 3與 "한동훈 탄핵·민형배 복당?…野, 탈우주급 뻔뻔함"
  4. 4국민 절반 이상 "국회의원 수 줄여야", 정치권 300석 유지 가닥
  5. 5국토위, TK 신공항 특별법 의결…가덕 조기 보상법안도 문턱 넘어
  6. 6남경필 장남 또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7. 7‘컨벤션 효과 끝’ 국민의힘 민주당에 지지율 역전 당해
  8. 8‘컨벤션 효과 끝’ 국민의힘 민주당에 지지율 역전 당해
  9. 9‘속전속결’ 이재명 대표직 유지 결정 놓고 민주 내홍 격화
  10. 10北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폭발...지상 공중 이어 수중 핵위협 완성?
  1. 1숙박쿠폰·온누리상품권 더 푼다…내수 대책 이번주 발표
  2. 2올해도 편의점·슈퍼마켓서 생맥주 못 판다
  3. 3'한 명만 낳는다'…부산 첫째아 비중 60% 육박 '역대 최고'
  4. 4정부, 부울경 16곳에서 주거환경 정비 사업 진행
  5. 5해수부, 부산·경남과 손잡고 수산물 할인전 진행
  6. 6유튜브·인스타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동영상' 뜬다
  7. 7TP, 부산지산학협력 56호 브랜치 ㈜유니테크노에 개소
  8. 8'현대차-부산시민 총력전'...15개 언어로 부산엑스포 알린다
  9. 9하이브, 공개매수 후 남은 SM 주식 어떡해?…주가하락 땐 평가손 가능성
  10. 101060회 로또 1등 28명…각 8억9824만 원씩
  1. 1"작황 좋지 않아"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축제 빨간불
  2. 2사흘 방치돼 숨진 2살 아기 옆에는 김 싼 밥 한공기뿐
  3. 3헤어진 애인에 새 남친까지 폭행한 40대 집행유예
  4. 4'벚꽃주말' 지나면 기온 '뚝'…내륙 3월 '한파주의보' 무슨일?
  5. 526일 부산·울산·경남 흐림...부산과 경남 남해안 약간 비
  6. 6반갑다! 4년 만의 진해군항제…만개 직전 벚꽃 상춘객 홀리다
  7. 7시·군 행정구역 경계 넘어 생활경제권 중심 ‘경남형 도시정책’ 수립한다
  8. 8주말 뒤덮은 황사와 미세먼지 차츰 해소
  9. 9진주여성연대, 공무원 성희롱 사건 2차 가해 예방조치 촉구
  10. 10형평운동 발원지 진주에서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식 열린다
  1. 13년 만에 지킨 조문 약속...부산테니스협회의 조용한 한일외교
  2. 2비로 미뤄진 ‘WBC 듀오’ 등판…박세웅은 2군서 첫 실전
  3. 3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4일 울산서 첫 데뷔전
  4. 4클린스만 24일 데뷔전 “전술보단 선수 장점 파악 초점”
  5. 51차전 웃은 ‘코리안 삼총사’…매치 플레이 16강행 청신호
  6. 6‘캡틴 손’ 대표팀 최장수 주장 영광
  7. 7롯데 투수 서준원, 검찰 수사…팀은 개막 앞두고 방출
  8. 8통 큰 투자한 롯데, 언제쯤 빛볼까
  9. 9기승전 오타니…일본 야구 세계 제패
  10. 10BNK 썸 ‘0%의 확률’에 도전장
우리은행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포르투갈전 직관 후기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한시간 내 구장 간 이동 가능, 모든 경기 즐길 수 있는 축제
  •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대회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