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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에 참가한 로봇.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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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이좡에서 열린 제2회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막했다. 로봇이 내비게이터나 별도 외부 유도 신호 없이 오로지 자체 다중 센서 시스템에 의지해 달린다. 이번 대회엔 톈궁 유니트리 아너 등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사의 다양한 로봇을 훈련시킨 80여 개 기업과 20여 개 연구기관·대학 등 모두 105개 팀이 참가했다. 42개 팀이 자율주행 모델, 63개 팀이 원격 제어 모델로 경쟁했다.
아너의 키 169㎝ 휴머노이드 ‘샨뎬’을 훈련시켜 자율주행 그룹으로 출전한 ‘치톈다셩’이 50분 26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100m를 14초대에 주파한 속도다. 인간 하프 마라톤 세계기록 57분 20초보다 빠르다. 원격 제어에 따른 ‘1.2배 시간 페널티’를 고려하지 않으면, 더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휴머노이드는 ‘포펑샨뎬’이 훈련시킨 또 다른 ‘샨뎬’이다. 이 로봇은 48분 19초 만에 결승선을 지났지만, 페널티를 적용한 기록은 57분 58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