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여객기·헬기 충돌, 끔찍한 사고…신의 가호 있기를”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공항의 안내판.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해 추락한 것을 두고 “끔찍한 사고”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레이건공항의 끔찍한 사고에 대해 전반적으로 브리핑을 받았다”며 “그들(탑승자들)의 영혼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응급 구조대원의 탁월한 작업에 감사한다. 나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파악되는 대로 더 자세한 내용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상공에서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군용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한 뒤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군용 헬기에는 3명이 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