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스 억류 추정 인질 시신 중
- 바이든 “미국인 포함 사실 확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테러 기반을 파괴한다는 명분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나흘째 군사작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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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수습한 인질 6명 중 한 명이 미국 시민 허쉬 골드버그-폴린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허쉬 골드버그-폴린의 부모인 존과 레이첼이 숫자 ‘320’을 달고 아들을 집에 돌려보낼 것을 촉구하는 모습. ‘320’은 이들의 아들이 인질로 잡혀있던 날. AFP연합뉴스 |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폭탄테러를 기도한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카르메이 주르 정착촌에 침투한 ‘테러리스트’를 차량 추격전 끝에 무력화했다며 “대치 중에 테러리스트의 차량에 있던 장치가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구시 에치온 정착촌의 주유소에서도 테러리스트의 차량이 폭발했고 차에서 내린 남성이 이스라엘군을 공격하려다가 총격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건 모두 이스라엘인에 대한 공격 시도였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 제닌에서 무장세력과 총격전 과정에서 자국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지상군과 불도저 등 장비를 투입해 서안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이스라엘군 사망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잔인한 점령군이 공격하며 우리 주민과 영토를 계속 노리는 한 저항은 강력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측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서안지구에서 민간인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최소 660명이 이스라엘군이나 이스라엘 정착민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던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오늘(31일) 일찍 라파 시티 아래 터널에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인질로 붙잡고 있던 6구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그 인질 중 한 명이 미국 시민 허쉬 골드버그-폴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