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리스·트럼프 백악관行 10주 열전…첫 토론 앞 ‘샅바싸움’

민주·공화당 전당대회 마무리, 내달 10일 TV토론 ‘룰의 전쟁’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4-08-27 19:05:0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리스, 경합주 흑인 표심 노려
- 트럼프는 ‘러스트벨트’ 공략

미국 대통령 선거 ‘출정식’ 격인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퇴로 없는 10주간의 선거 열전에 돌입했다.
해리스(왼쪽), 트럼프
민주당은 해리스 부통령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공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이 출마에 필요한 모든 당내 절차를 마쳤다.

두 후보는 다음 달 10일 예정된 첫 TV토론 맞대결에 앞서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7대 경합주를 중심으로 지지 세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우선 해리스 부통령은 ‘컨벤션 효과(대규모 행사의 지지율 견인 효과)’를 등에 업고 승기를 잡겠다는 기세다. 페어리디킨슨대학이 등록 유권자 81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전대를 전후한 지난 17~20일 조사해 25일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도에 ±3.5%)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에 7%포인트 앞섰다.

선거 등판 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은 ‘선벨트’(미국 남부의 15개 주) 경합주인 조지아주를 오는 28일 방문해 부통령 후보인 월즈 주지사와 함께 버스 투어에 나선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주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박빙 우세를 보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주 전체 인구의 약 30%에 이르는 흑인 표심을 공략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 경합주를 돌며 ‘해리스 기세 꺾기’에 나선다. 그는 민주당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최근 5% 안팎의 지지율을 보여 온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지난 23일 지지 선언한 것을 발판 삼아 최대 승부처인 러스트벨트 경합주에서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두 후보 측은 첫 TV토론을 앞두고 ‘샅바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첫 TV토론이 본선 선거전 기간 중 향후 판세를 결정짓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 후보 측은 유리한 ‘룰’을 고집하는 등 양보 없는 ‘룰의 전쟁’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TV토론의 주관사인 ABC뉴스의 보도 태도를 비난하며 “내가 왜 그 방송사 주관하에 카멀라 해리스와 토론을 해야 하나”라고 썼다. ‘심판’의 공정성 문제를 거론하며 토론을 보이콧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평가와 ‘샅바싸움’ 내지 고도의 심리전일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